언제 어른이 될까나....

어른이 되는 방법 1 - 쿠미코 & 싱고 시리즈, 애장판
야마다 난페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완전판이란 이름으로 나온 것 보면 예전에 우리나라에 출판되었던 만화같습니다. 그리 유명한 것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요. 7년인가 동안 작가가 연재했다던데 마지막 근처에는 성인이 된 쿠미코(이미 성인이지만)과 싱고 커플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나중에도 지금처럼 그렇게 귀엽게 살아갈지 궁금하거든요. 후후..

고등학생 쿠미코는 개를 두러워하다 초등학생 싱고한테 도움을 받습니다. 순수한 여고생인 그녀는 그때부터 싱고한테 한눈에 반해 밀착 마크(?)를 하는데요. 싱고는 귀찮아하긴 하지만 그리 싫어하는 눈치는 아닙니다.(조숙한 녀석..)그리하여 동네+학교 공인 커플이 되는데요. 아이같은 7살 연상 쿠미코와 아이이면서도 멋있는 남자인 척 하려는 싱고..너무 귀엽더군요. 하지만 가끔씩 프랑스 이야기나 싱고 사촌형네 집안에 대한 이야기는 좀 충격이었어요. 뭐랄까 전체적인 분위기를 깨지는 않지만 왠지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랄까요?(코믹적인 요소를 강조하려고 일부러 그랬는지 몰라도.)

p.s. 나이에 비해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싱고..너무 불쌍하네요. 쿠미코가 먼저 어른이 되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