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
동오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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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의 '오 해피 데이' 코믹하게 꾸미기는 하지만 당하는 박정철의 입장에서는 스토커가 참 무서웠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아해서 그렇다지만 스토커정도까지 되면 범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 만화의 남자 주인공이 그렇습니다.(음 이정도를 스토커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원빈과 람보 중 꼽으라면 람보를 꼽는(전 둘다 싫다는...) 여주인공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추종자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녀를 너무나도 이쁘게 본 한 소년이죠. 우여곡절끝에 헤어지게 되지만 그녀를 찾게 되고 여전히 너무나도 활달한(?) 그녀에게 여전히 콩깍지가 씌워서 그녀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이죠. 그 자신이 꽃미남으로 잘나가는 연예인이면서 평범한 일반인이 그녀를 쟁취하기 위한 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그 소년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3억이란 큰 돈을 내놓으라고 떼를 쓰지 않나(음..연예인에게 3억은 큰돈이 아닐까요??)

결국 돈을 주는 댓가로 그녀에게 조건을 내거는데요. 그녀..좀 엉뚱해 보이던데..과연 그가 바라는 결과로 나타날지 조금 의심스럽네요. 대부분 순정만화가 연예인을 쫓는 여자애를 그리는데 반해 이 만화는 잘나가는 남자 연예인이 자신한테 관심도 없는 여자애를 쫓는다는 내용인데요. 그 점이 다른 만화와 굳이 다르다면 다를까...특별히 전개방식등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3가지 조건이 뭔지 모르지만...결국 그녀도 연예계에 데뷔한다던가..뭐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풀리지 않을까 싶다는...보디가드로 고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후후... 하여튼 스토커인생은 끝난 듯한데..앞으로 그녀의 취향도 아니고 관심조차 안 갖는 그녀의 관심을 끌지 궁금하군요. 미소년 연예인..확실하게 망가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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