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닉 게임 1
칸다 미라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남자애와 여자애....겉으로 보기엔 그저 사이좋은 남매이지만 사실..남자애는 무척 사악한 애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누나를 여자로 보며 누나를 괴롭히더니(?) 16살의 생일을 앞두고는 본격적으로 성희롱을 강화하거든요.(여자애는 나름대로 싫다는 식인데...왜 강하게 이야기 못하는지..쬐금 궁금합니다. 아직 반한 눈치도 아니던데..그저 귀여운 동생의 장난쯤으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설마..뻔한..가족을 깨트릴 수 없어서라는 이유는 아니었으면 좋겠군요. 그 정도로 착하고 순수한 여주인공을 별루 안 좋아하거든요.) 남동생..가끔씩 보여주는 표정이나 말에서는 그녀가 소중하니까..라는 의미를 보이던데..너무 장난기 가득해서 솔직히 저라도 믿기 힘들겠더군요. 거기다 옛날부터 싹수가 노랬으니..더더욱...

이 만화를 다 읽고 생각하는 점은 남동생 머리가 정말 좋은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누나 옆에 찰싹 달라붙어 누나가 다른 사람에게 한눈 팔지 못하도록 하면서 자신은 할짓 다하고...(그러니 누나가 위험에 빠지지...못된 동생..) 결국 의붓동생과 사랑에 빠지다..뭐 이런 스토리가 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어디가 플라토닉인지 모르겠습니다. 플라토닉은 정신적인 사랑 아닌가요?? 계속 누나가 마음을 바꿀 때까지 나름대로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동생의 생각을 굳이 플라토닉이라면 플라토닉이랄 수 있을 듯도 하지만....전 성희롱으로 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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