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제국 1
아카시 미치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 간간히 오래된 일본 만화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그 만화를 읽었던 사람들이 요청해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지금 만화보다 꽃이 더 날리는..왠지 화려한 그림체...익숙해지기 힘든 것 같아요. 일본 영화계를 지배하는 호쿠토 시네마 그룹..그 그룹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은 바로 카오리입니다. 다른 사람은 알지도 믿을 수도 없지만 그녀는 사실 할머니가 무녀이고 그녀 자신도 왼쪽 눈으로 사람의 운명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그룹 경영에 도움을 주죠.(항상 다른 사람의 운명을 보는 것은 괴로운지 눈을 가리고 있다는..) 그녀는 첫째인 세이야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데 경영자가 죽고 유언을 듣게 됩니다. 둘중 하나와 결혼하라는 그렇지 않을시에는 다른 곳과 합병하라는..

그런데 세이야는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하게 되고 그녀는 둘째인 극과 극의 운명을 가진 영화감독과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그런 일로 죽으려고까지 하는 것 보면 그리 심지가 강하지 않은 것 같은데...왠지 그녀 앞날에 고생이 잔뜩일듯...) 나름대로 그룹을 잘 이끌어 보겠다는 식인데..과연 잘 될지...잘되면 소개글에 나오는 대하로망은 아닐 듯 싶네요. 후후.. 옛날 만화답게 한동안..아니 만화 끝날때까지 비련의 여주인공 흉내를 낼지도 모르는데요. 음..글쎄요. 좀 다르지만 저는 유리가면이 더 나을 듯 하네요. 후후..

p.s.세이야...라는 사람..뭔가 사정이 있는 듯 한데 궁금하긴 하네요. 일부러 그녀를 떠나보내려고 하면서 그녀가 떠나자 그런 표정을 짓는지....그리고 왼쪽눈으로 운명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카오리..자신의 운명도 볼 수 있을까요? 그녀의 왼쪽눈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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