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유발을 부분만을 위해 1권 전체를 할애하다니...글쎄요..

넌 내 꺼! 1
오타 사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4월

겉표지 보고 몰랐는데 밤까지 기다릴 수 없어 작가의 만화였습니다. 음..밤까지 기다릴 수 없어랑..비슷한 내용인 것 봐서 이 작가의 만화는 10대 중후반의 여자애와 좀 음흉한 10대 초반 남자애의 사랑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음..그 나이에 그같은 음흉함을 갖다니..도대체 어떻게 자랐는지...어떤 교육을 받은 것인지..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궁금합니다. 성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는 것인지.. )

1권에서 갑자기 약혼자라고 나타난 10대 꼬마와 그녀가 좋아하는 그 꼬마의 형이 나타나서 그녀에게는 아무런 정보도 주어지지 않은채..만화가 진행되는데요.(당연히 독자에게도 주어지지 않죠. 집에 돌아와라내지 니가 엄마, 아빠를 나한테서 뺏어갔다 뭐 이런 식의 대화만 나오고 쇼우고인가?하는 형의 어정쩡한 듯한 설명없는 태도...그나마 모범생이더니 1권 마지막에 그의 행동을 보면..과연 그가 그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는..) 2권 완결이었으면 스토리 진행없이 초반에 너무 길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1권에서 이야기 중반까지는 진행되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2권에서는 마무리 내려고 무척 빠듯할것 같은데..

p.s. 밤까지 기다릴 수 없어의 짧은 단편이 있는데요.(한 4장 될까요?) 츠카사 여전히 인기 좋은 것 같더군요. 그 학교의 미소년 아이돌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모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