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구 EX 1
토시미 니고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그림을 언뜻보고 만화가 박성우님꺼인줄 알았습니다. 컬러그림이 너무 비슷했거든요(혼자만의 생각인지도...) 그런데 일본만화더군요. 작가가 10년만에 재판된다고 하던데...꽤 유명한 만화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재판나오는 것보면 대부분 팔릴만한 것 위주로 어느 정도 수요가 있는 만화위주니까요. 저는 처음 보지만... 암울한 미래의 이야기같습니다. 영화 매드맥스처럼 아주 황량해보이죠. 도시가 망한 잔해가 여기저기 보이고 천연식량(?)을 바라는 부분도 있고...

하여튼 성역이란 곳이 있습니다. 지혜를 일러준다는 장로가 산다는 곳이죠. 사람들은 이 곳을 찾는데 장로는 볼 수 없고 그의 사잔인 청년만을 볼 수 있죠. 이곳에 소년과 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장로의 정체를 알게되죠. 장로는 사실 존재하지 않고 그 청년이 사기(?)를 치는 것이란 것을요. 하여튼 어디선가 총이 발사되고 청년은 다치게 됩니다. 그리고 깨어났을대 한 남자가 청년의 정체에 대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가 냉동수면상태에 있던 과거의 사람이란 사실을...그리고 청년은 그곳에서 살게 되죠.(외로움에서 벗어났달까요?)

사회가 그런 척박한 곳이어서 그런지 상당히 건조한 분위기의 만화예요. 살아남기 위해..싸운다는 식의.... 처음에는 감정이 없는 듯 하던 그 청년도 서서히 자신의 상황에적응을 하게 되는데요 음..진심으로 가족처럼 살수 있을지...걱정됩니다. 그의 지식(?)을 노리는 듯한 느낌이 있거든요. 이 만화의 보다 자세한 배경을 알았으면 좋겠지만...현재로서는 밝혀진것이 거의 없어서 의문을 느낄여지조차도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의문이 많아서 그런지도...

여러 사람 또는 단체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대규모 전쟁이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흔한 스토리로 간다면 10년만에 재판된 '대단한'만화로서의 기대가 많이 깨질 것 같네요.(하긴..지금이야 흔하지 10년전에는 흔하지 않았는지도....

p.s.혼자만의 생각이지만...이 만화에는 어째서 여자가 안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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