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바빌론 1
융 카오 글 그림 / 반디출판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작가의 영어 이름만을 보고 이름이 참 독특한 일본만화가라고 생각했는데 대만작가더군요.(속지에 재밌는 스토리와 멋진 그림인지로 유명한 작가라고 설명했는데...이 만화 다 볼때까지 그런 생각은 별로 안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선이 굵은 그림체에 옛날 만화 보는 느낌이랄까요?) 대만만화 아주 적은 수긴 하지만..발행이 되는 것은 알고 있는데....하여튼 신기했습니다.

내용은 한 중학생 정도 수준에..그림체만 일본만화랑 달리 선이 굵지 딱 일본만화입니다. 대만만화 특유의 유치찬란한 개그도 있구요.(사랑의 바밀론이라는데...음 왜 바빌론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느님을 무시하고 하늘에 닿고자 탑을 쌓은 사람들이 바빌론의 사람들 아니었던가요? 그래서 하느님이 그들의 언어를 서로 다르게 했다는..그 도시...소원을 들어주는 지팡이랑...그것도 월하노인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월하노인은 부부의 연등을 맺어주는 사람 아니었나???)

청소반장 여주인공은 학교의 잘나가는 남학생을 동경합니다. 그애가 그녀를 도와주기까지 하죠. 매니큐어 지울 아세톤 사러갔다가 불량 학생들을 만나고 그때 월하노인 그림에 아세톤이 튀고 거기서 사람이 나옵니다. 그 그림에 봉인되어있던 월하노인의 제자인지 부하라고 하면서...아울러 친절하게 같이 있던 동물(?)이 플레이보이라 쫓겨났다고 설명해주죠. 하여튼 그가 도와줘서 지팡이로 소심하고 안경쓴 그녀가 아름다운 여자로 변신(세일러문?? )...나름대로 자신을 얻고 그 남자애는 계속 그녀 곁에 남아있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좀 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플레이 보이의 그림상으로 별루지만..하여튼 잘생긴 남자. 언니와 엄마한테 구박받는 여주인공...그리고 마법....완전히 신데렐라 이야기라니까요. 대만만화...솔직히 몇권 보지 않았는데요. 볼때마다 느끼지만..제 취향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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