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쟁의 역사
사이먼 쿠퍼 지음, 정병선 옮김 / 이지북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축구 전쟁까지는 모르겠고..축구에 대한 여러가지 역사를 쓴 책입니다. 월드컵 붐을 타고 나온 책인듯 한데..그런데로 읽어볼만은 하지만...책을 덮으면..인상깊은 부분이 있다고는 못 하겠습니다.

이 책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저자가 서양인이고 동양에서 예전에 북한이 8강안에 든 것 밖에 큰 수확은 없었지만..어째서 동양이야기는 쏙 뺐는지..좀 답답하더군요. 예전에 1회인가 2회때 2등인가 하고 그 이후로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미국도 나오는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는 이 책 전체에 전혀 없는지..

물론 주변국이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요. 적어도 관련일을 하는 사람이고 책 한권 쓸 정도면...넣어주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나마 약 10년 전부터 점점 중심으로 향해오는 아프리카의 도전사 이야기는 넣어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아프리카도 참 고생많이 했더군요. 1970년이 되어서야 본선 티켓 한장 처음 배정, 심지어 심판이 선수를 잘 몰라..다른 선수를 퇴장시키지를 않나...

이 책 통 틀어서 한국 이야기는 이때 한번 나오더군요. 1994년 미국 월드컵때 저자는 축구 잘 모르는 미국(미국은 아이스하키, 럭비, 야구, 농구같은 것이 인기라더군요.)을 위해 각국 돌아다니는 부분에 한국에 취재하러 간 내용요. 한국팀에 유일하게 온 사람이었다고...만약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이었어도 그랬겠지만..그런 상황..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았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스포츠..정치성을 참 많이 띄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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