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
리처드 생크먼 지음, 임웅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솔직히...세계사가 100%가 다 진실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실제로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 기존의 학설이 완전히 뒤집히는 경우도 가끔씩 있으니까요.) 이 책은 그 중..거짓일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를 위주로 이야기하는데요. 흥미위주라 읽기는 편합니다. 대부분 역사책과는 관련이 없으므로 세계사시험보는데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알아둬서 나쁠 것도 없구요.

얼마전 당연히 실존인물이라 믿었던 호메로스가 실존인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도 실제로 있었는지도 의심스럽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트로이라는 곳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나 어디에도 목마의 증거는 없고 당시의 전쟁은 거의 몇개월짜리가 전부였는데..어떻게 10년이 넘는 전쟁이 있을 수있냐는 것이죠.(일리아드는 아무래도 신이야기가 나와서 100%가 아니라꺼라고 생각은 했었지만..그래도 어느 정도는 현실을 반영할꺼라 생각했는데...좀 의외였습니다.)

음..이 책에 나온 내용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아마 영국의 건물에 대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영국은 전통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인상때문에 건물이 오래됬을꺼라고 생각하는데..사실은 아니라는 것이죠. 국회의사당건물이 사실은 1860년대의 건물이며..그것은 공기오염때문에 그렇게 보인다는...우리는 속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후후...

역사는..말하는 사람에 따라 포장되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이 책내용대로라면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하긴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고 우아하게 죽었을 것이란 생각은 안 들덛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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