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 1
신일숙 지음 / 팀매니아 / 199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신일숙님 SF는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작품이었는데요.(신일숙님..환타지 계열을 참 많이 그리시죠.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딸들 등등..) 솔직히 아주 좋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환타지물을 많이 그리신 분이 SF를 그려서 좀 신선해 보이긴 했지만요.(옛날 작품이라 그런지..신일숙님이 설정을 중요시하지 않아서 그런지..기계디자인이 영 아니였어요. 그 비행접시는 정말 최악..물론 순정만화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알지만요.) 개인적으로 줄거리나 심리묘사 같은 것은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2000년이 약간 지난 시절....사람들 사이에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 수와 질적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요. 그 중에서도 1999년도에 태어난 아이들 중에는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많이 나타나는데요. 그 아이들을 1999년생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즈음..외계에서는 지구를 공격해오고..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교육시켜...군인으로 만들죠. 이 만화의 주인공인 크리스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녀는 자신감에 가득한 여성이었지만 괜한 객기를 부려(?) 자신의 동료를 잃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복귀를 하게되죠.

그러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신일숙님만의 그 특징이 참 많이 드러나는데요. 그런 점에서 마지막 반전이 확실히 충격적이었습니다.(신일숙 님의 카르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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