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누드 1
양영순 지음 / 팀매니아 / 1997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누들누드를 처음 접한것은 애니메이션이 먼저였습니다. 당시에 누들누드라는 성인만화가 잘팔린다는 소리는 들었지만..성인만화에는 별루 관심이 없어서 안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축제때 학교에서 이 것을 회의장에서 보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재밌게 봐서(너무 웃어서 배아프더군요.) 나중에 책도 보게 되는데..상상력이 정말 기발하더군요. 애니메이션보다는 책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성에 대한 만화지만 야하지 않고 좀 응큼한 그리고 독특한 개그만화라고 생각합니다.(이런 생각을 해낸 것 보면 양영순님이란 분...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다 볼때쯤..저는 양영순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성에 대한 은근하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만화랄까요?(저도 윗분처럼 수녀의 이야기..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수녀들은 기분 나빠하셨겠지만요.)

성을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줄거리없는 일련의 만화를 성인만화라고 생각했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성인만화에도 여러종류가 있구나...하는 것을요.(지금까지 성인만화는 남벌이랑 이 만화가 전부군요..) 은근하게 말하는 성에 대한 유쾌한(?) 상상력을 발휘시키는 만화라니 지금도 연재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모 신문에서 연재했던 '아색기가'가보다도 더 재밌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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