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코믹스 포켓몬스터 오렌지제도편 1
타지리 사토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아무래도 피카츄하면 그 샛노랑색에 포동포동한 몸집, 볼에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진 쥐처럼 생긴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솔직히 그런 피카츄의 귀여움을 더해주는 것이 '피카피카'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한동안 tv를 열심히 보았다는..그당시에 피카츄가 만화책으로 나온 것을 알고 보았습니다.음....애니메이션이랑 다를 것이 없음에도 무척 이질감이 느껴지네요. 뭐랄까요....원색의 화려한 색깔의 움직이는 피카츄를 보다가 갑자기 정지한 피카츄를 보아서 그럴까요? 무척 어색하네요. 만화책의 내용이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하여튼 이 만화는 지금까지 지우가 가보지 않았던 오렌지 제도라는 곳에서의 여행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시리즈가 그래왔듯이 당연히 새로운 포켓몬과 뱃지 나옵니다.. 포켓몬의 대상타깃은 아니고 사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되겠지만..포켓몬도 상당히 폭력적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물론 귀엽고 다양한 포켓몬을 통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길려주기도 하겠지만..) 친구라고 하면서 친구를 포켓안에 가둬두고 친구에게 싸움을 시키고..(디지몬은 디지털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지만...포켓몬에서는 왜 포켓몬을 싸우게 하는 걸까요? 단지 성장시키기 위해? 아님 포켓몬을 가진 다른 아이와 싸우기 위해? 근데..단지 뱃지를 모으기 위해? 왜..포켓몬 마스터가 되야하죠? 왜 싸우는 거죠?)

그들을 버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상처도 입히고.....전체적인 내용은 포켓몬과 인간아이와의 우정이 내용인 것은 알지만...글쎄요...과연 그런 것도 우정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싸우게 하는 것이.....처음에는 피카츄의 귀여움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요..보면서 뭐랄까..좀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 귀여운 포켓몬들을 보여줌으로써 생각할 여지를 뺏어버린다는 뭐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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