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에 관한 진실
M. 허시 골드버그 지음, 이진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7년 10월
평점 :
절판


실수에 관한 진실이 역사적인 실수에 대해 다룬 책이라면 이 탐욕에 관한 진실은 역사상 유명한 인물들의 탐욕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탐욕이라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돈'에 관한 탐욕 부분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필리핀의 이멜다의 경우는 그래도 유명한대요.(그녀가 필리핀에서 탈출한 후 1000켤레가 넘은 구두를 가진 사치스런 여자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경우 똑같은 색깔과 디자인의 브래지어도 300벌이 있었고 또 그녀의 사치로 인해 필리핀이 빚을 많이 지게되었다는 내용이 덧붙여 있더군요.) 다른 이야기는 처음 듣는 거라 너무 신기했습니다.

먼저 재클린 오나시스(케네디 대통령이 죽고 얼마 안있어 재혼해서 미국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그 여자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여자였던 그녀가 사실은 엄청난 사치를 했다고 하더군요. 케네디 대통령은 그녀때문에 등골이 휘겠다는 소리도 했구요. 그녀와 재혼한 오나시스의 경우는 죽기 전에 그녀와 이혼할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재혼했을때 프랑스 언론들은 그녀의 가슴에는 심장대신에 은행을 가졌다고 했다는군요.구두나 옷같은 것은 반품하는 것은 예사였고 그녀가 가진 것들은 중고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 사구요. (남편이 암살당했고 미국 사람들에게 꽤 이미지가 좋은 것 같아서 저도..좀 강인한 여자, 지적인 여자를 생각했는데 의외였습니다. 아울러 낸시 레이건 여사도요. 남편이 대통령자리에 있을때 옆에서 지켜만 보고 현모양처의 모습을 모였던 그녀도 역시 사치를 했다고 합니다.)

또...그 외에도 많은데요...탐욕이란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특히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탐욕요. 욕심이라는 것..꼭 나쁜 것이라고만은 할 수 없지만..이 책에 나와있는 사람들 정도가 되면 좀 심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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