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침묵을 원하지 않는다
시드니 셀던 지음 / 시몬 / 1995년 8월
평점 :
품절


시드니셀던의 소설에 재벌총수인 밀러부부는 꽤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타 출판사에서는 하트부부라고도 나왔었습니다. 똑같은 줄거리인데 주인공 이름만 틀리더군요.)
재벌총수인 스티븐 밀러에게 팔코라는 사람이 회사 운영자금을 빌리러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는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죽게되죠.팔코는 학창시절 자존심이 무척 강하고 밀러에게 이상한 경쟁의식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밀러가 호감을 갖고 있던 여학생 제이미에게 접근해 결혼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죽음에는 사실 음모가 있었습니다. 팔코가 운영하던 팔코 철간 회사를 둘러싼...팔코 철강을 노리는 검은 손이 뒤에 있었던 거죠. 그리하여 불의를 참지 못하는 밀러부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단서를 하나하나 알게 되고 심지어 케냐에까지 가서 죽을 고비를 넘기죠. 하지만 사건의 해결은 매우 의외적(?)입니다. 범인을 잡긴 하지만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시드니 셀던의 밀러부부(또는 하트부부)가 나오는 것은 나름대로 기발한 부분이 있지만 좀 이야기가 듬성듬성 있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재밌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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