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포청천 1
석옥곤 / 대륙 / 1994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에도 우리 나라가 정치비리등으로 시끄럽지만..몇년전 추석이나 설날에만 잠깐잠깐 하던 포청천이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당시에도 뭐였는지 기억 안나지만 정치비리로 역시 시끄러웠을때였습니다. 그래서 더 인기 있었는지도..) 처음 우연히 보고 너무 재밌었는데(특히 하가경의 전조가 인상이 깊었습니다. 나이가 무척 많은 것 알고 놀랐었죠.) 나중에 보니까 명절마다 조금씩 시리즈를 하고 어느날인가부터는 밤늦은 시간에 텔레비전에서 하더군요..

그 때 인기가 너무 좋았는지..나중에 책까지 나왔습니다. 어린이용 포청천부터 어른들을 위한 포청천까지.....포청천은 실제로 존재하는 송나라 때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꼿꼿한 판관이었죠..그래서 많은 음모에도 휘말리고 음모에 빠지기도 합니다.(옛날에도 나쁜 사람이 참 많더군요. 부마관련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과거에 떨어진 사람이 과거급제한 사람을 폐인을 만들어 놓고 자신은 부마까지 되는 내용이죠.) 가끔씩...정치적인 후퇴도 했으면 좋으련만..너무 꼿꼿해서 좀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포청천은 판관자리에서 밀려날 수 있고..그럴경우 억울한 사람이 제대로 재판을 받지 못할테니까요....

판관 포청천....tv 시리즈랑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tv시리즈를 본다면 굳이 볼 필요는 없겠지만요. 저는 재밌었습니다....단지 포청천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의 개성은 잘 살리지 못하는 점이 tv시리즈랑 다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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