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스위퍼 1
시이나 타카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모 잡지에 책속부록으로 나왔던 만화입니다. 권수가 엄청났던 것 같은데 완결이 됐는지 궁금하군요...실력은 꽤 좋고 만화상으로는 미인이고 몸매도 잘 빠진 (그림체가 이쁜 그림체는 아니라서..음.미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돈 밝히는 여자 퇴마사, 그리고 그녀를 따르는 남자(미인을 엄청 밝힘. 평소에는 정상적인 모습이다가도 미인만 나오면 정신 못 차림, 일반적인 사람인데...어찌어찌하여 그녀의 조수가 됩니다. 거의 하인..), 그리고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귀신 여자애(항상 둥둥 떠다니기만 하고 어찌할 줄 몰라하는 캐릭터..은근히 남자애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가 이 만화의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사람들이 이들한테 퇴마를 부탁하고 해결해 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요.(여기서 여자 퇴마사의 능력 유감없이 발휘되죠. 특히 돈받아내는 그 솜씨란...) 가볍게 볼 수 있는 만화입니다. 스토리 탄탄? 감동? 이런 것은 많이 부족합니다. 좀 야하기도 하구요. 과장된 웃음을 이끌어내는 개그 퇴마물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몇권은 그냥그냥 읽을 만한데..뒤로 갈수록 똑같은 패턴의 반복에 좀 질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퇴마 관련된 전설, 신화..같은 이야기라도 있으면 흥미라도 있을텐데..그런 부분도 좀 부족한 편이구요...
처음 나왔을때 꽤 인기를 끌었는데...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가볍게 부담없이 웃기고 야하기만한 일반적인 소년 만화를 보려는 사람은 보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한테는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어두움이나 감동을 이끌어 내려하는 것 같은데....앞부분과 너무 괴리가 커서 그런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특히 그 여자귀신 성불할때....나름대로 감동적으로 하려는 것 같지만....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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