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티처 1
서영웅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월
평점 :
품절


이 만화를 본 순간 놀랐습니다. 일반적인 소년만화에 등장하는 글래머가 등장하지도..야한쪽으로 웃음을 유발하려고 하지도 하다못해 폭력이야기조차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니 등장하려는듯 하다가도 슬그머니..사라집니다...그것도 소위 학원물이라는 만화에서...일반적으로 학원물하면 야함+폭력으로 일관하는데 만화 이 만화는 이 두가지 공식을 어김없이 깨면서도 참으로 일관되게 재미를 주는 작품 같습니다...

이 만화에는 gto의 영길선생님같은 정경희선생님이 나옵니다. 이 두선생님의 공통점은 학생들을 잘 이해하는 선생닙이라는 점입니다. 영길선생님은 좀 느끼하지만.... 정경희 선생님은 엄청난 동안에 변신의 귀재입니다. 항상 가발준비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 친구로 끼어드는 그녀...정경희 선생님은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하죠..하지만 치선인가 하는 날카로운 눈매의 영민이 친구때문에 번번히 걸려..나중엔 거의 포기하더군요. 후후...

이 만화 연재할 당시에 치선이라는 뭔가 미스테리하면서도 쿨한 학생이 참 인기였다고 하는데요. 전 그래도 우리의 평범한 주인공 영민이가 좋습니다. 학생다운 순수함(?)에 선생님을 좋아하고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고민을 심각하게 하는 영민이가요.. 물론 영민이 엄마를 보면 그리 평범해 보이지도 않지만....긴연재끝에 마지막권이 나왔을때 정말 아쉬웠습니다. 정경희선생님의 학교모험기와 영민이를 다시는 볼수 없다는 점이요...

진짜로 건전한 소년명작만화라고 생각합니다. 굿모팅 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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