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면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9월
평점 :
절판


시드니 셀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집 책장에 있는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 책이 약간 그런 스타일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여자이구 도둑인데요.(약간 팔자가 기구합니다. 무척 미인인 설정인데요. 남자한테 버림받고 누명을 쓰고 어쩌다 감옥도 가구. 그러다 출소 후 도둑을 하고 있죠.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인간들한테 복수도 하구요.) 그런데 물건 훔쳐내는 방법이 무척 기발합니다. 예를 들어 명화를 훔칠때는 명화 위에다 서명을 덧칠해서 그 명화를 위작으로 알게 하고는 싼값에 사들입니다. 그리고 덧칠한 부분을 벗겨내는거죠.

또 다이아몬드를 훔칠때는 다이아몬드 수송 상자옆의 다른 상자에 숨어있다가 그것을 훔쳐내 자신의 상자에 들어와 있다가 비둘기를 이용해 운송하구요. 마지막에 같은 도둑인 남자랑 사랑에 빠져서 그 업계에서 손을 씻기로 하고 떠나는데...그 옆에 마지막 타깃으로 점 찍었던 거부가 타면서 이야기 끝납니다. 음...그 거부를 그 녀가 털었을지 또 어떻게 털었을지 궁금합니다. 시드니 셀던 작품 중 가장 처음 읽은 책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밌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스릴도 있구요. 영화도 있다던데...못봐서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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