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비색 팔레트 1
쿠사카와 나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어느 섬에는 새가 아주 귀하다. 새가 염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표지에서 보다시피 새의 깃털색은 다양한데 마술처럼 그 새에게서 물감(?)들이 퐁퐁 나온다.) 생김새가 다른 즉 종류가 다른 새에게서도 색을 뽑아내는 것 보면 아무래도 이 섬의 특산물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데 태어날때부터 그런지 아니면 커가면서 어떤 사료등을 먹여서 그러는것인지 살짝 궁금할때도 있다. 어쨌든 그 섬에는 새와 짝을 이뤄서 색을 뽑아내는 기술을 익히는 학교까지 있다. 기술이 좋을수록 좀더 다양한 질좋은색을 뽑아내는데 겉표지의 주인공은 아쉽게도 열등생이다. 자신의 새를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는 당연히 등장...

새가 너무 귀하고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새를 훔쳐가려는 사람들이 자주 출몰하는 듯한 느낌인데 기술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새만 뺏어가서 관상용으로 쓰려는지 너무 궁금하다. 생긴것은 이쁘지 않고 색은 이쁜듯 한데...겉표지의 발랄한 소녀의 학교와 마을 이야기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스타일이라서 참 귀엽다 싶다. 큰 사건은 없기 때문에 좀 밋밋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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