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31.















서리북 17호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아직 읽지 않아서 그 부분을 빼고 읽는 중.

 


25.4.1.














작별하지 않는다읽기 시작. 소년이 온다의 에필로그에 등장하는 화자임이 짐작되고, 제목과 다르게 작별인사를 다시 쓰려는 화자의 이야기로 시작. 분위기는 소년이 온다와 비슷하기도 하고, 드문드문희랍어 시간의 분위기와 문장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직 1장밖에 못 읽었지만.

 


25.4.4.

탄핵심판 방송을 보고 작별하지 않는다마저 읽기. 이런 시기에 이 책을 읽고 있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인선이 등장하면서 사건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고, 인선의 집을 찾아가는 경하의 모습을 보며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겠구나, 스스로 찾아간 듯 유폐되어 인선의 작업을 바라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년이 온다에서 시작되어 꿈으로 촉발된 인선의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을지.

 


25.4.11.~12.

작별하지 않는다읽기. 이때는 정말 잠깐잠깐 짬을 내며 읽어서 기록을 남길 새도 없었다.

 


25.4.18.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를 읽었고, 작별하지 않는다완독. 소년이 온다에서는 현장의 생생함을 증언의 형태로 소환했다면,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는 증언과 자료를 수집된 형태로 제시하며 거리를 둔다. 그 시기를 겪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영향을 받고 사는 이들의 모습에 초점을 둔 것, 꿈과 환상이 혼재된 서술, 비현실적으로 내리며 세계와 격리시키는 눈. 소년이 온다와 다른 방식을 선택한 것은 같은 방법론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작가의 다짐일까. 아니면 여전히 사건이 아득하게 쌓이는 눈에 둘러싸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의 반영일까. 다시 한번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독서였다. 이제 서리북에 실린 리뷰를 읽어봐도 되겠다...

 


25.4.2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읽기 시작. 처음엔 몰랐는데 뒤에 실린 작품 목록에 나온 작품 번호를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면 해당 작품들을 바로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가장 좋은 건 페이지에 qr코드가 있어 바로 스캔해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돈이 많이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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