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벌이의 지겨움 - 칼의 노래 100만부 기념 사은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김훈이란 작가의 책은 ...'칼의 노래'만 그리고 남한산성만을 읽어보았을 뿐이다.

칼의 노래 이후, 그는 스타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고...
이제 어지간한 도서 프로그램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칼의 노래가 참 엉뚱하고, 독특한 시각의 책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대단하다거나 위대한 책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 김 훈이라는 작가의 '밥벌이의 지겨움'을 생각하고 있다.

 

단지 제목! 이 너무 끌리기 때문에... 

솔직히,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난 행운아라면 행운아일지도 모르겠다.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은 몇 안 되는 사람들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밥벌이에 대한 지겨움을 얘기하고 싶다.
 

어떤 일이든... 그게 먹고사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누군가는 좋아하기 때문에 직업으로 삼지는 않는다고 한다.
누구 말이 옳은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가끔은...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고해서 항상 좋은 건 아니라는 말이다. 좋지 않아도 해야만 할 때에는 지겹게 느껴지게 되는 것일테고...
 

암튼, 김훈씨의 얘기가 나오면 난 종종 밥벌이에 대한 지겨움을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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