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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표적
장소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장소영 작가님의 군대 시리즈 물의 마지막 편이다.
요즈음 로맨스 소설계에서는 새로운 배경, 새로운 환경, 새로운 성격의 남여 주연들 다양한 변화들이 새롭게 시도되고 있고 이 소설 또한 이러한 새로운 바람에 크게 일조를 했다고 본다.
작가 본인도 쓰셨지만 군대를 배경으로하는 로맨스물은 아마 당신이 처음이라고 하셨듯 다양한 배경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로맨스 장르소설계에 군대라는 배경은 특이하다.
특히, 여자주인공이 특전사(게다가 저격수다! 뭔가 강인하면서도 섹시하다...ㅡㅡ;;) 한 술 더떠 남자주인공은 미특전사 소속이다.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서로를 너무 지켜주고 싶었던 두 사람의 조금은 엇갈린 사랑방식이 이 한 권의 책속에 그야말로 알뜰하게 나열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책이 한 권이라서 더 좋았다는. 요즘 괜히 출판사의 얄팍한 상술에 터무니없는 책들이 두권으로 나오는 경향들에 이러한 알짜배기 책들이 일침을 가하길 빌어본다)
개인적으로, 장소영 작가님의 글에서 크게 강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남자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에 대해 가지는 다양한 심정에 대한 표현력이다.
이번 소설에서 쓰인 '신앙과도 같은 사랑'이라는 표현에는 그야말로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아직 이 소설을 읽지 못했다면, 신앙과도 같은 사랑이 어떤 사랑일지 궁금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펼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