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에는 글 외에 각각 청소노동자/비정규직 가족/20대 청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린 단편만화 세 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건웅 작가님의 단편만화 <유령>은 자신이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줄로만 알고 살아가다가, 그게 아님을 깨닫고 비로소 인간의 육신을 되찾은 홍익대 청소노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요.
심흥아 작가님의 <새벽>은 청소노동자로 일하는 엄마와 월급 150만 원의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는 딸을 포함한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전지은 작가님의 <마이너리티>는 예술하며 살기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예술가와, 한때 유투브 동영상 스타였던 그녀의 애인, 단기알바 전문가인 그녀의 친구들을 파란만장한 일상을 그린 것입니다.
아마 알라딘 독자님들 중에는 이 분들의 팬도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이 분들이 그 동안 어떤 작품을 발표하셨는지 살짝 살펴볼까요?
박건웅 작가의 책
심흥아 작가의 책
전지은 작가는 단편만화수필집 <끙>이라는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데, 아쉽게도 서점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전지은 작가님을 만나실 수 있는 행사에 오셔서, 살짝 말씀해보시면 구입하시거나 선물받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