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은 판단을 지우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모두 인간인 이상 윤리적으로 하지 않을 수 없는 판단에 충분한 정보가 바탕이 되게끔 판단을 잠시 미루라고 할 뿐이다. 인류학의 렌즈가 최선의 효과를 낼 때 우리는 중도의 지혜를 보고 또 어쩌면 그것을 추구하게 된다. 그 지혜란 이 책의 모든 글에서 전해지기를 바라 마지않는 가능성과 희망의 관점이다.”
―<사물의 표면 아래> 서문에서
이번에 ㅎㅎㅎㅎ(한 달 한 권 할 만한데?)에서 함께 읽을 책은 웨이드 데이비스의 인류학 에세이 <사물의 표면 아래>입니다.
극단과 맹목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너머를 보는’ 시야를 갖게 해주는 책입니다.
현재 ㅎㅎㅎㅎ에서는 정희원 작가님과 전현우 작가님의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김영사)를 읽고 있으며, <사물의 표면 아래>를 다 읽은 후에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창비) 둘 중 한 권을 읽을 예정입니다.
<사물의 표면 아래>를 함께 읽는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이며,
신규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6월 22일까지
010-2756-1559로 문자를 보내시거나
https://forms.gle/29X1Nrwig5LzWjHF9 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신규 참여 혜택은 최대 두 분께만 드림을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참여자로 선정되신 분께는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