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싼 당나귀 옛이야기는 내친구 2
서정오 글, 김영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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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온달, 포레스트검프, 바보 이반......

너무 순진하다 못해 우리가 바보라고 놀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 박수를 치며 웃게 된다. 그러면서도 어느샌가 팬이 되어 응원하는 내 모습도 보게 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문제도 척척......
요즘같은 때에는 작은 일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만 하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때가 많은데 오히려 작은 여유가 자연스럽게 해결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어수룩하고 순진한 소년의 모습이 내내 답답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결국 복을 얻은 걸 보면 순수함만큼 잘 통하는 건 없는것 같다. 왠지 소년같은 사람들이 있어 세상이 더 재미있고 행복해지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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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 있는 곳간 옛이야기는 내친구 1
서정오 글, 홍우정 그림 / 한림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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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겹고 재미있는 우리 옛이야기들을 새로 엮어 나오는 책들이 많이 있다. 좋은 외국 동화들도 많지만, 우리 아이에게 우리의 이야기들을 먼저 들려주는게 더 좋을 것 같아 그림책을 조금씩 모으고 있다.
  그 중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엮는 서정오 선생님이 워낙 훌륭하신 분이라 당장 이 책을 골랐다. '저승에 있는 곳간'은 6학년 읽기책에 조금 다른 내용으로 실려있는데, 그림책으로 읽는 '저승에 있는 곳간'은 훨씬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다.
  따뜻하고 편안함을 주는 그림과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것 같은 말로 씌여진 글이 술술 읽혀지는 느낌이다.
  옛날 한 마을에 박서방과 이서방이 사는데 인색한 박서방은 인정많은 이서방과 비교가 된다. 어느날 문득 저승사자에게 착오로 인해 저승으로 끌려 간 박서방은 되돌아오는데 쓸 노자가 없어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서 자기의 곳간이 비어있는것에 후회를 하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흔히 다루는 권선징악에서 조금 벗어나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박서방의 인간적인 모습이 오히려 더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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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아이북클럽 7
도다 가즈요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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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그냥 사람들이 좋은 책이라고 추천도 많이 하고, 표지도 파스텔 톤이 마음에 들어 '예쁜 그림책인가 보다.' 하고 책을 샀다.

  그래서 인지 막상 받아보고는 생각보다 작고 슬쩍 넘겨볼 때 칼라와 흑백이 번갈아 그려져 있어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첫장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고 말았다. 하나뿐인 새끼 여우를 챙겨주는 모습부터 동물이 아닌 사람의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아이를 낳아보지는 않았지만, 그토록 사랑하는 새끼를 잃고 나서 느끼는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느낌이었다.  매일 슬픔과 고통 속에서 지내던 엄마 여우가 우연히 발견한 전화 박스와 아픈 엄마에게 매일 전화를 거는 소년과의 만남은 하늘에서 정해준 인연이었을 것이다. 소년의 음성을 들으며 마치 자기 새끼여우와 만나는 것처럼 느끼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 엄마 여우.

  마치 친 가족처럼 위로 받는 여우가 고장난 전화박스를 대신해 변신했을 때는 그런 기적이 충분히 있으리라는 믿음까지도 갖게 될 정도였다. 마지막 장을 읽으며 아마도 엄마 여우의 음성이 정말로 하늘나라에 있는 아기 여우에게까지 전해졌을 거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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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아이북클럽 7
도다 가즈요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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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읽는 순간부터 가슴 한쪽이 뭉클해지고 덮고 나서도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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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시험 안 봐서 좋겠구나 보리 어린이 23
초등 학교 123명 어린이 시 / 보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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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시인이다.'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운율이 잘 짜여진 시들이 진짜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다 글쓰기 연구회나 이오덕, 이호철 선생님이 모아 엮은 시집들을 보면서 조금씩 시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나 초등학교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이 쓴 시를 보며 더 재미있어하고, 자신과 동일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기존에 시집이 지역의 사투리들이 많이 실려 사용하기가 어색했던데 비해 이 책은 국어 시간에 사용하기도 좋은 느낌입니다.
입말이 살아있고, 일상 생활 속에서 아이들의 장난스럽고, 때론 어른스러운 모습에 미소지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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