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온달, 포레스트검프, 바보 이반...... 너무 순진하다 못해 우리가 바보라고 놀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 박수를 치며 웃게 된다. 그러면서도 어느샌가 팬이 되어 응원하는 내 모습도 보게 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문제도 척척...... 요즘같은 때에는 작은 일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만 하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때가 많은데 오히려 작은 여유가 자연스럽게 해결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어수룩하고 순진한 소년의 모습이 내내 답답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결국 복을 얻은 걸 보면 순수함만큼 잘 통하는 건 없는것 같다. 왠지 소년같은 사람들이 있어 세상이 더 재미있고 행복해지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