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그림책 읽는 즐거운 교실 그림책 읽는 즐거운 교실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지음 / 나라말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다는 말을 듣고 주변에 이름난 그림책들을 조금씩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 이제 제법 많은 양이 되었지만 여전히 예쁜 그림의 책들을 보면 손이 가곤한다. 그런데 가끔씩 읽어주고 싶거나 교과와 관련된 책들만 두서 없이 읽어주다 말곤 하였다.
늘 그림책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과 수업을 하는 분들을 보며 감탄하곤 했는데 그 정수를 이 책에서 많이 찾을 수 있었다. 어쩜 단순히 책을 읽어보는 활동 말고도 다양한 것들을 할 수가 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수많은 노력들이 들어갔는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을 보면 반갑기도 하고 아~ 이렇게 활용할 수 있겠네 싶은 생각이, 없는 책들을 보고는 이런 책들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 구입할 책 목록을 또 만들고 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들 삶의 리듬을 잇는 학급운영 지혜로운 교사 5
박진환 지음 / 우리교육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 반을 맡고 담임이 되었을 때야말로 학급 운영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다.
  부지런히 연수를 받으러 다니고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을 죄다 사다 읽었건만 아직까지 내 학급운영은 형편없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느끼게 되는 것, '진정한 학급 운영은 교사의 교육철학 아래 큰 그림을 그려놓고 꾸준히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나가는 게 아닐까?'라는 것이다.
  학급 운영에 대한 책들은 참 많다.
  훌륭한 선생님들의 여러 활동들을 무작정 따라했다가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결국 깨닫는건 나만의, 우리반에 맞는 활동들을 하는게 제일 낫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번하고 마는게 아닌 꾸준히 해 나가는 것.
  경력이 늘어가면서 교사들의 관심사도 조금씩 변해 간다는데 조금씩 학급 운영에 대한 고민을 잊을 만하면 다시 꺼내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해마다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초임시절, 뭔가 구체적인 활동들과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이 책에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보통교사라며 스스로를 말하는 박진환 선생님의 참모습을 여러 글과 활동들로 살펴볼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언뜻 낯익은 것 같으면서도 선생님 나름의 교실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 항상 실행에 옮기는데 문제가 있는 나에게 선생님의 실천하는 모습에 먼저 기가 죽어 엄두가 안나는 부분도 있지만, 내게 맞는 부분은 찾아 다시 시도해보고 싶은 활동들도 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하루에 한 아이 사랑하기'에 도전하고 있다. 하루에 한명에게 조금 더 관심을 두는게 이렇게나 쉽지 않은 일이었나 싶기도 하지만, 다시 한 번 잊고 있던 학급 운영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제대로 학급을 운영하는데 1년의 큰 틀을 짜고 구체적으로 살아가는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하루, 한달, 계절별, 1년안에서 큰 리듬을 이어가며 학급을 이끌어가는 박진환 선생님의 노력에 또 한번 감동하며 학급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게다가 문고판이라 항상 지니고 다니기에도 부담없으니 늘 꺼내 읽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 사랑도 기술이다
볼프강 베르크만 지음, 윤순식 그림 / 지향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최근 나온 자녀교육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정말이지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느끼며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어느 책에서나 답은 거의 하나다.
  바로 '사랑'
  하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고 기나긴 여정과 같다.
  귀여운 아기들을 보면서 10분정도 안아주고 같이 놀아주다 가도 나는 금새 지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가 아기를 보고, 보고, 돌보고 다른 일들을 하기 힘든 시간들은 보기만 해도 얼마나 힘이 든 일인지 알게 되니까.
  그림은 다시 새 도화지에 그리면 되고, 찰흙으로 만들기를 맘에 안들면 다시 뭉쳐 시작하면 되지만, 아기는 전혀 다르니......
  세상에서 가장 조심스럽고, 하나하나 신경써야 하는, 시행착오를 겪어서는 안될 것들......
  누구나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자녀를 아껴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줘야하는 것들을. 하지만, 매 순간 생각하고, 자녀입장에서 생각해주며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기에 이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 존경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어린이 스스로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게 하는 책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존 고다드 지음, 임경현 옮김,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때부터 '커서 뭐가 되고 싶니?'나 ' 장래희망이 뭐지?'라는 얘기를 들어도 막연하게만 생각해보았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기계발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면서 구체적인 목표없이 살아온 순간들이 너무 아쉽게만 느껴졌다.
이것 저것 자료들을 찾아보다 접해본 이름 '존 고다드'. 그의 꿈의 목록들을 보고 좌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 난 대체 여태껏 무엇을 하며 살았던거지?'라면서......
나도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놓고 실천해왔더라면 지금쯤 보다 많은 것들을 하고, 이룰수도 있었을 텐데.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되지 라며 고다드의 목록들을 참고로 나의 목록들을 만들어보곤 했다. 그의 목록들은 사실 나에게 너무 높아보이기도 하고, 내가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었고.....
하지만, 글자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글로 적어놓은 것 하나만으로도 맘 속 한구석이 뿌듯해지기도 하고, 정신이 해이해질때면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존 고다드의 꿈의 목록들만을 보았을때는 막연히 대단하다고만 생각했지만,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을 읽으면서 그도 그 꿈들을 이루어가면서 얼마나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는지 알 수 있어 새로웠다.
주변의 도움을 얻어 긴 나일강을 여행한 이야기, 전복을 따다가 손가락이 끼어 하마터면 죽을뻔한 이야기 등등.....
아이들에게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놓은 것보다 직접 글로 적어 목록을 만들어보자'라고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보다 이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고다드 보다 더 멋지고 새로운 목록들을 만들어낼 지 모르니 말이다.
나도 이참에 다시 목록을 다시 정리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