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기생뎐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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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권유도 9

 

[기생] 그러면 어쩐지 교태스러움과 함께 남자들의 동물적인 욕구를 언제든지 자극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때에 따라서는 질펀한 그 무언가를 이용해 대개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어떤 비밀스러움과 함께 알 수 없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그런 존재

혹은 탐구의 대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생집]이라는 단어는 출입 경험이 있는 자들에 의해 혹은 출입자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단어 자체가 갖는 본질적 의미보다는 부르는 이들의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상징성을 내포한 단어로 불리워졌을 것이고 여기에 더해 출입

경험이 없는 이들에 의한 상상과 출입자들의 호기로 포장된 묘사에 의해 '니나노 집',

'방석 집' 혹은 '색시 집' 등등으로 재 탄생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관련 종사자가 들으면 극렬하게 반대에 반대를 하겠지만 언제부터인지 내 주변 술 친구들

'기생집 = 색시집'이라는 등식으로 부르고 있었지만 이를 당연한 개념으로 인식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미천한 실력으로 나름 생각해 보면, '기생''색시'는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생각되지만

여기에 출입하는 인간들의 인간성에 의해 해당 업소의 업태(?)가 변하면서 색시도 되었다,

기생도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작금에 [기생집]하면 드는 생각이 아주 천박하고 저급한 여급들이 하룻밤의 풋 사랑을

팔기 위해 몸부림 치는 '삶의 현장'이라는 느낌 정도로 다가 오고 있다.

 

작품을 처음 본 순간 ''자를 붙여 과거의 기생집이라는 곳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에게

과거의 '기생 모습'은 물론 변화된 모습을 갖춘 '신 기생'까지 혹시 보여 주고, 알려 줄지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 '이게 웬 횡재냐'는 식으로 해당 작품을 상당한 설렘을 안고 선택해

읽게 되었는데, 읽어 본 결과 나의 그런 기대와는 달리 [기생집]의 주인공 격인 기생들과

또한 기생 활동에 예속되어 살아가는 여인네들의 삶의 이야기를 잔잔한 시내 물처럼 그린

한 편의 흑백 영화와도 같은 작품이었다

 

작품의 주 무대는 군산의 [부용각]이라는 기생집에서 기생 생활에서 주인공적 삶을 살아

왔을 그 집의 구성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부엌 어멈인 타박네’, 작품의 주인공격인 오 마담’, 짧은 생을 살고 간 예린,

한 때는 유망한 국악인을 꿈꾸었을 나끝순’, 민 마담, 그런 여인네들에 기대어 사는 기둥

서방, 기생 집에서 갖은 굳은 일을 관장했을 집사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간 기생을 주제로

이야기는 전개되고 있다.

 

작품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는 작가의 전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직 기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실상을 파악했다고는 하나 너무나도 리얼리티한

기생들의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 그리고 거기서 비롯되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

들은 해당 업계에 몸을 담지 않고서는 쉽사리 알 수 없는 내용의 연속이었다. 

그렇다면 독자에 불과한 내가 어찌 그리 잘 알 수 있느냐고 질문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단연코 잘 나가던 한 때(?) 기생집은 아니지만 기생집 비슷한 곳을 우연한

기회에 다닌 적(?)이 있기도 하거니와 영화에서 간혹 기생집에 대해 접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기생집이 변화된 '요정집'이라고나 할까? 그런 곳을 다녀 본 사실

이 있기 때문에 작가의 전직에 대해 쉽게 의문을 품게 된 것이며, 작가의 전직이 그렇지

아니 하다면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쏟았을 개인적인 노력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다른 이들은 본 작품을 어떤 느낌으로 받아 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 편의 장편 '흑백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의 축이 상당히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주인공 격인 '오 마담'에 관한 사항과 그의 단짝이라 볼 수 있는 '타박네'의 기구한

인생 역정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처로움이 밀려들어 왔다.

작품을 덮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가장 가슴에 닿는 내용으로는 오 마담이 자조적으로

되뇌이는 말 중에서 그녀가 기둥서방에게 갖은 이유로 사기와 농락을 당하면서 내 뱉고

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가볍게 하는 사랑을 추구하는 이들을 심하게 질타하는

내용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특히, 부용각 박 집사에 대한 애정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얼마 전 영국의 대 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이야기 했다는 '우주보다 더 미스테리한 것이 바로 여자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운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박 집사''오 마담'간의 애틋한 감정은 어떤 특별한 계기 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집사, 그는 오 마담을 위해 평생을 바친다는 설정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늘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해바라기하는 그의 모습은 작품 구도상 있을 수 있는 사랑의 한 형태이기는 하나, 극적인 요소가 약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때 국악인을 꿈꾸었던 '나끝순''민 마담'으로 변신하는 과정과 문화 건달 박 사장과

화초머리를 올리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기생은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도 할 수 있으나 그러한 행위 역시 기생으로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삶의 한

방편이었음을 확인하고는 측은한 생각이 앞섰다.

어찌 보면 여인이 나오고, 술과 춤이 나오고, 소리가 나오는 작품이라는 이유로 거기에

화초 머리를 올리는 장면이 전개되어 자칫 통속적으로 또 인간의 본능적 애욕이 넘쳐흐를

수 있는 요소가 많았음에도 여류 작가의 섬세한 필치와 심리 묘사가 담담히 펼쳐져

오히려 탄탄한 작품 구조를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작품을 읽으며 작가를 '정말 모진 여인'일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가는 아마도 이 작품을 쓰면서 눈물깨나 쏟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 여럿 보인다.

오 마담 야반 도주, 타박네가 낳은 아이를 빼앗기는 장면 등등은 작가도 작가 이전에

한 여인으로서 쉽게 문장을 전개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 작가의 에필로그에도 나와 있지만 자신의 모친을 모신 그 날도 작품을 집필하였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독하긴 독한 스타일인 것 같다 -

작품 곳곳에 같은 여성으로서 힘들었을 상황과 장면에서 작가가 눈물을 흘렸을 것으로

추측되나 담담히 긴 호흡으로 작품을 전개하고 있는 점은 작가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

지를 가늠케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작품을 읽고 난 나는 우연히 접한 신문의 칼럼을 통해 이런 명제를 내려 본다.

[기생은 종()이다]

''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외부에서 물리적 힘을 가할 때만이 소리가 난다.

아무런 외부적 자극이 없는 한 그냥 한낮 공간을 차지하는 장식품에 불과할

것이다.

 

신문 칼럼에서

"금이 가고 깨어진 종을 종매로 치면 깨어진 종소리가 나지만, 완전히 깨어진 종의

파편을 치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

라고 칼럼을 기고한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바로 이 대목에 착안하여 그런 정의를 내리게 된 것이다.

'기생'을 단순히 기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깨어진 종'으로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생을

솔직히 여염집 규수나 대가 댁 며느리와 같은 평범한 여인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 일반적인 평범한 삶을 사는 여인들을 '일반 종'에 비유한다면, 기생 그들은 '깨어진 ,

금이 간 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후반부에 나오는

'종의 파편을 치면 맑은 소리가 난다'라는 문구이다.

쇠에 일반적인 충격을 가했을 때에 나오는 맑고 아름다운 소리는 쇠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음질적 특성이 외부 충격을 통해 발현되는 것으로, 비록 깨어진 파편이라도 거기에 충격을

가하면 쇠가 지니고 있는 본래적 음질적 특성이 그대로 발현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다시 이야기를 해 보면, 직업이 아무리 비천한 기생이라 할지라도 기생도

여자이며 '세파에 휘둘려 어떤 삶을 살아 왔고, 살고 있는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기생,

그들은 연약한 여인 그 자체였다'는 의미로 나는 신문 속에서 언급되고 있는 칼럼 속

소재에 기생을 대입해 이해하고 싶었다.

 

'기생'''이라면 부용각을 총괄하는 타박네는 무엇인가?

기생도 아닌 것이, 기생들과 손님들을 쥐락펴락하는 그녀는 무엇이란 말인가?

우선 [타박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리 나라 '종'에 대한 추가적인 사실 한 가지

더 말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선조들은 종 밑 지면부에 '항아리'를 묻었다고 한다.

지금도 영주 '부석사'와 남해 금산 '보리암'에 가 보면 범종 밑에 항아리가 묻혀 있다고

하는 데, 그 항아리는 제 몸을 통과하는 종소리를 맑고 아름답게 여과시키는 '음관'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소리에 있어 '음관'이란 무엇인가 바로 소리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타박네는 바로 기생들의 삶을 정화시켜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인물로

보고 싶다. 바로 이런 항아리같은 역할을 부용각에서 타박네가 하고 있는 것이다.

오 마담이 종매에 맞아 떨림에 의한 자신의 소리가 나올 때, 예린이의 죽음으로 인해

부용각이 힘들어 할 때, 민 마담의 화초머리 행사를 할 때, 부용각을 오랜 세월 지키고

온 타박네는 종 아래 묻혀 있는 항아리 같은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 타박네는 부용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소리와 행동에 대해 자칫 폄하와 곡해될

있는 사항에 대해 한 층 가치 있는 내용으로 순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 작품이 기생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튀지 않도록 제어를 하게 하였으며,

각 소 주제별 내용이 질펀하게 흐를 수도 있었던 부분이 있었음에도 보이게, 보이지 않게

제어도 해 주고, 순화도 하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처음에 등장한 타박네의 정체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갖고 바라 보았으나 나름 이런 기능을

대입해 작품을 읽으며 분석해 보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왔음은 물론 작품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독자들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본 작품이 일반인들에게 작은 감동(?)으로 다가

오는 이유는 아마도 작품을 읽는 재미와 함께 작품에서 적절히 인용되고 있는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리말의 향연이 한 몫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정말 작품에 대한 작가의 연구와 노력 그리고 조사에 들인 공에 머리

깊이숙여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나름 국어사전을 들추어 가며 작품에 언급된 단어의 뜻을 여기에 옮겨 보았다.

 

   작품에 언급된 순 우리말

   - 남우세스럽다 : 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

   - 시뜻한 표정 : 1. 마음이 내키지 않아 시들하다.

                          2. 어떤 일에 물리거나 지루해져서 조금 싫증이 난 기색이 있다

   - 함치르르하다 : 깨끗하고 반지르르 윤이 나는 상태이다

   - 새물새물하다 : 1. 입술을 약간 샐그러뜨리며 소리 없이 잇따라 웃다.

                            2. 한데 어울리지 아니하고 잇따라 능청스럽게

   - 우듬지 : 나무의 꼭대기 줄기 

   - 휘움하다 : 조금 휘어져 있다.

   - 배리착지근하다 : 냄새나 맛이 조금 배리다.

   - 가칫가칫하다 : 1. 살갗 따위에 조금씩 닿아 자꾸 걸리다.

                            2. 순조롭지 못하게 조금 자꾸 방해가 되다.

                            3. 살갗이나 털 따위가 야위거나 메말라 윤기가 없이 거칠다.

   - 맵싸하다 : 맵고 싸하다 - 애동대동하다 : 매우 앳되고 젊다

   - 더펄더펄하다 : 1. 더부룩한 물건 따위가 조금 길게 늘어져 바람에 자꾸 흔들리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2. 자꾸 들떠서 침착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하다

  - 해반주그레하다 : 겉모양이 해말쑥하고 반듯하다

  - 살똥스럽다 : 말이나 행동이 독살스럽고 당돌하다

  - 애면글면 :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다

  - 언슨시럽다 : 지긋지긋하다의 경상도 방언

  - 수굿()하다 : 1. 고개를 조금 숙이다.

                          2. 고개를 조금 숙인 듯하다.

                          3. 흥분이 꽤 가라앉은 듯하다

  - 옹송그리다 : 1. 춥거나 두려워 몸을 궁상맞게 몹시 옹그리다.

                        2.입술을 움츠리어 꽉 깨 물다.

   - 또록또록하다 : 매우 뚜렷하다 

   - 시난고난하다 : 병이 심하지는 않으면서 오래 앓다

   - 비들비들하다 : '비틀비틀'의 원형

   - 사륵사륵하다 : '사르륵사르륵(조금씩 움직이는 소리)'의 준말.

   - 맵차다 : 옹골차고 차다 - 씨억씨억하다 : 성질이 굳세고 활발하다

   - 꼭닥시리 : 단단이

   - 아리잠직하다 : 1. 키가 작고 모습이 얌전하며 어린 티가 있다.

                            2. [북한어]온화하고 솔직하다.

   - 우렁우렁하다 : 소리가 매우 크게 울리다, 울리는 소리가 매우 크다.

   - 화초머리 : 기생이나 창기가 첫 경험을 하고 얹는 머리.

   - 바지랑대 : 빨랫줄을 받치는 긴 막대기

   - 야지랑 :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스러운 태도.

   - 살캉살캉 : 설익은 곡식이나 열매 따위가 자꾸 가볍게 씹히는 소리가 나다.

   - 난만하다 : 1. 꽃이 활짝 많이 피어 화려하다.

                      2. 광채가 강하고 선명하다

                      3. 주고받는 의견이 충분히 많다.

   - 새들새들하다 : 1. 조금 시들어 힘이 없다.

                            2. 마음이 들떠서 자꾸 경솔하게 까불다.

   - 는적는적하다 : 1. 물체가 힘없이 자꾸 축 처지거나 물러지다.

                            2. 물체가 매우 힘없이 축 처지거나 무른 느낌이 있다.

   - 꼽꼽쟁이 : 1. 성질이 잘고 서두르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2. '구두쇠'의 방언(충남).             

                      3. 몹시 인색한 사람을 뜻하는 [구두쇠]의 전라도 방언.

   - 중쑬쑬하다 : 크지도 작지도 아니하고 품질ㆍ수준ㆍ정도가 어지간하여 괜찮다.

   - 푸닥지다 : (비꼬는 뜻으로) 꽤 많다

   - 물덤벙술덤벙하다 : 아무 일에나 대중없이 날뛰다

   - 잔풀호사 : 어린 풀의 호화스러운 치장이라는 뜻으로,

                     분에 넘치는 호사나 허영에 들뜬 옷차림을 이르는 말

   - 빗치개 : 빗살 틈에 낀 때를 빼거나 가르마를 타는 데 쓰는 도구.

   - 엄부럭 : 어린아이처럼 철없이 부리는 억지나 엄살 또는 심술.

   - 남상거리다 : 1. 좀 얄밉게 자꾸 넘어다보다.

                         2.남의 것을 탐내어 가지려고 자꾸 좀스럽게 기회를 엿보다.

   - 볕뉘 : 1.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2.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

               3.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

   - 넌짓 웃음 : 넌지시 짓는 웃음 - 사금사금 가슴 시리다 :

   - 갈강갈강하다 : '갈그랑갈그랑하다(가래 따위가 목구멍에 걸려 숨 쉴 때마다

                             거친 소리가 조금 나다)'의 준말

   - 흥뚱함뚱 : 어떤 일에 정신을 온전히 쓰지 아니하고 꾀를 부리거나 마음이 떠 행동하는

                      모양.

   - 뽀도시 : '겨우'의 방언(경남, 전라).

   - 물때썰때 : 1. 밀물 때와 썰물 때를 아울러 이르는 말.

                      2.사물의 형편이나 내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사부라기 :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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