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그 남자, 무엇 때문일가?
수희씨는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남자 친구인 명철이는 찾아갔다. 그랬더니 평상시 답지 않게 짜증을 내면서 왜 이 시간에 나를 찾아 왔느냐고 따지 묻는 것이었다. 시간을 보니 아직 밤10시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수희씨는 보통 1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밤9시는 이른 저녁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명철이의 이외의 반응에 놀란 수희는 마음이 상해 집으로 돌아갔다. 명철이는 수희의 예의 없는 행동에 화가났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아는 사람이라고 찾아 온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기 때문이었다. 명철이는 평소에 시간관리를 잘하고 밤10시가 되면 어떤 일이 있어도 잠자리에 들고 아침 7시가 되면 일어나느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수희와 명철이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사람마다 이처럼 자기만의 보이지 않는 생활 패턴과 성격에 의해 움직여 지고 있다. 수희씨는 자신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명철이가 못되게 보였고, 명철이는 아무렇게나 찾아오는 수희가 문란해 보인 것이다. 이것은 서로의 성격이 다르고 삶에 대한 이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대부분이 관계중심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남자는 주도형과 분석적 성경을 가지고 있다. 여자들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루종일 이야기하는 것을 지겨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자는 따분해하고 힘들어한다. 차라리 몸을 움직이거나 성취할 무엇인가가 있으면 남자들을 쾌감을 느낀다. 여자들은 안정적인 반면에 남자들은 모험을 좋아하고 스릴이 있는 게임을 즐긴다.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남자인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모두를 절대화 시킬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이러한 상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좌뇌만을 주로 사용한다. 분석적이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자는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반면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것이 특징이다. 산만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남자들은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지 못하고 한 곳에 집중하는 능력이 탁월한 반면, 여자는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해내는 만능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남자들은 여자를 논리적이지 못한 열등한 존재로 본 것이 역사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여자는 멀티형 성격으로 인해 이 시대가 원하는, 필요한 존재가 된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상담을 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어떤가? 한가지 일에 지나칠 만큼 집중하고 투자?를 하다 시대를 읽지 못하고 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답은 여자가 어떤존재인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