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신부 전집 - 전5권
G. K. 체스터튼 지음 / 북하우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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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체스터톤의 브라운신부, 인간 내부에 잠자는 악을 통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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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파워 - 성공의 룰을 다시 써라
클레어 십먼 & 케이티 케이 지음, 이정민 옮김 / 따뜻한손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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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파워, 이제 여성의 힘을 보여주세요.

여성은 누구인가? 생물학적 의미에서 본다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존재로서 살아간다. 여자들은 보통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성공에 대한 집착도 현저하게 낮고 열정적인 승부욕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고 현모양처가 되고 싶은 것이 그녀들의 희망이지만 아름다운 꿈이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변하고 있다. 그동안 인간답지 않았다. 아니 인간이 아니었다. 때론 덜 진화된 원숭이와 인간의 중간 존재였다가, 때론 본질적으로 이상한 동물처럼 취급되기도했다. 정치도, 도덕도, 경제도 그들에겐 머나먼 산이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여성'이다.

이제와서 왜 여성이 주목을 받는 것일까? 시대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좌뇌의 역사였다. 논리적이고 합리적 사고방식을 통해 역사는 스스로를 축적시켰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축적보다는 다양함과 공감을 필요로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역사의 길을 잠깐 살펴보자.

그러니까 지금까지 중세 이후로 역사는 축적의 역사였다. 많이 소유하고 많이 쌓은 자들이 승리하고 누리는 시대였다. 그 끝이 계몽주의요 산업혁명이었다. 그러나 20세기로 들어오면서 합리적 사고보다는 공감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공장에서 정해진 시간안에 주어진 일을 끝마치는 구시대적 발상이 무너지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이 가지는 이 묘한 시대적 변화는 여성들에게 유리한 입지를 고지하도록 만들었다.

쟁취보다는 공생을, 업적보다는 공감이 필요해 졌기 때문이다. 남자는 쟁취하고 업적을 쌓는다. 그러나 여자는 공유하고 공생하는 길을 선택한다. 아직 변혁이 안전하지는 않지만 빠르게 그리고 많이 이루어진 것 만은 사실이다. 여성의 힘이 부각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인 것이다. 여성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특히 여성이 참여하는 기업이 남성들만이 참여하는 기업보다 효율면에서 더 높다는 연구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성은 점점 그 힘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저자인 클레어 십먼과 게이티 게어는 새롭게 일어나는 여성의 힘을 핑크파워 Pink Power라 명명했다. 
 

총8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의 아픔과 한계, 그리고 대안과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여성의 힘과 새로운 시대 속에서 여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3장부터 6장까지는 여성 자신이 어떻게 개념을 정리하고 가치를 정할것인가를 조언해 준다. 마지막 7장과 8장은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비전을 제시한다.

여직원은 이기적이고 다루기가 까다롭다고 <사장의 본심>에서 윤용인씨가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여직원이 가지는 독특성을 깨치지 못한 이유일 것이다. 일단 여자는 감성적이고 관계중심형이다. 그러나 남자는 성취 욕구가 강하고 모험의식이 강하다. 핑크파워의 힘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 남자들은 모험을 하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서라도 도전한다. 그러나 여성은 안정을 원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려 든다. 남자가 보기에 답답하지만 결론은 신중한 선택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여성이 경영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는 미국발 금융위기 속에서도 16.8%로 올랐다. 여성이 포진하고 있는 기업을 조사해 본 결과 "여성 승진이 활발한 기업이 모든 측면에서 경쟁사들을 앞질렀다. 실제로 여성 승진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평균 자본이 116%, 수입 46%, 자산 41% 이상 성과가 더 좋았다."(27쪽)

그러나 여성의 한계는 아직 크다. 가장 발목은 잡는 것은 육아다. 아이를 갖지 않을 때와 아이를 갖고 있을 때 여자는 완전히 다르다. 이 문제는 켤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아이를 기를 수 는 없는 노릇이다. 아이를 내버려 두고 성공만을 위해 달려간다면 엄마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은 무엇일까?

3장부터 이어지는 대안은 이렇다. 먼저 성공의 개념을 다시 세워라. 지위과 성공이라는 덫에서 탈출하여 여성에 맞는 성공 개념을 다시 설정하는 것이다. 4장에서는 자신이 정한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 중의 하나는 NO!'라고 외치는 것이다. 즉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6장의 제목은 그 대안이자 답안이다. '당신은 완벽할 필요가 없다'는 것 바로 그것이 답이다. 여성의 가장큰 장점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모성애이다. 이것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역할만을 충실히 '여우처럼'하는 것이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룬 직장혁명, 가정혁명을 주도할 핑크파워, 이제는 시대의 요청이자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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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분명한 것은 나도 저런 시골에서 저런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것이다. 농촌에서 20년을 살다 도시로 올라와 정신 없이 20년을 지내왔다. 바쁜 일과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요즘은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절로난다. 그래서 자꾸 시골로 내려가고 싶어진다. 쉼과 여유가 있는 그런 시골 말이다. 우연히 시골길을 가다 본 전원주택이다. 그리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도 준2층이 자리한 집 모습이 내가 그리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전원주택을 소개한 책 몇 개를 골라 보았다. 전원 주택을 지으려면 마음에 생각을 풀어낸 장소와 설계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는 전원 주택은 1층은 화로가 있고, 거실과 창문이 시원하게 자리한다. 내부 계단으로 만들어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 2층에 침실과 서재가 자리하고 있다. 넓직한 테라스가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쉴 수도 있다. 앞 마당에는 넓다란 잔디가 500평 정도 평쳐져 있고 뒷 마당으로는 자그마한 텃밭이 자리하고 있다. 고추도 심고 상추도 심어 유기농 농사를 짓는 것이다. 철마다 열리는 과일이 담장을 대신해 자리하고 있으며, 한쪽 구석에는 자그마한 수영장도 있다. 꿈같은 집이다.  텃밭을 가꾸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다. 찾아보니 다행이 여러원의 책이 검색된다. 굳이 시골이 아니라도 작은 텃밭을 가꾸는 재미는 유별나다. 아 그리워라... 고향이여!

  

 

 

 

 

 

 

돌아갈런지는 몰라도 하여튼 그런 곳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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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1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두,복숭아,앵두,매실 열리는 과실수들을 이뻐라하구요~ 뒤란에 장독대와 지하창고, 선인장새끼치기,화려한 꽃밭~ 이런거 꿈꿉니다^^;
 

불편한 그 남자, 무엇 때문일가? 

 

수희씨는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남자 친구인 명철이는 찾아갔다. 그랬더니 평상시 답지 않게 짜증을 내면서 왜 이 시간에 나를 찾아 왔느냐고 따지 묻는 것이었다. 시간을 보니 아직 밤10시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수희씨는 보통 1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밤9시는 이른 저녁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명철이의 이외의 반응에 놀란 수희는 마음이 상해 집으로 돌아갔다. 명철이는 수희의 예의 없는 행동에 화가났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아는 사람이라고 찾아 온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기 때문이었다. 명철이는 평소에 시간관리를 잘하고 밤10시가 되면 어떤 일이 있어도 잠자리에 들고 아침 7시가 되면 일어나느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수희와 명철이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사람마다 이처럼 자기만의 보이지 않는 생활 패턴과 성격에 의해 움직여 지고 있다. 수희씨는 자신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명철이가 못되게 보였고, 명철이는 아무렇게나 찾아오는 수희가 문란해 보인 것이다. 이것은 서로의 성격이 다르고 삶에 대한 이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대부분이 관계중심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남자는 주도형과 분석적 성경을 가지고 있다. 여자들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루종일 이야기하는 것을 지겨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자는 따분해하고 힘들어한다. 차라리 몸을 움직이거나 성취할 무엇인가가 있으면 남자들을 쾌감을 느낀다. 여자들은 안정적인 반면에 남자들은 모험을 좋아하고 스릴이 있는 게임을 즐긴다.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남자인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모두를 절대화 시킬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이러한 상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좌뇌만을 주로 사용한다. 분석적이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자는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반면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것이 특징이다.  산만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남자들은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지 못하고 한 곳에 집중하는 능력이 탁월한 반면, 여자는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해내는 만능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남자들은 여자를 논리적이지 못한 열등한 존재로 본 것이 역사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여자는 멀티형 성격으로 인해 이 시대가 원하는, 필요한 존재가 된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상담을 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어떤가? 한가지 일에 지나칠 만큼 집중하고 투자?를 하다 시대를 읽지 못하고 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답은 여자가 어떤존재인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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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매 - 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
이언호 엮음 / 큰방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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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고금소총이 있다면 중국에는 금병매가 있다. 조금은 야한 그런 야사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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