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행동.의
디이트리히 본회퍼 지음, 만프레드 베버 엮음, 정현숙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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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퍼의 촌철살인과 같은 논리와 신학이 깊이가 배여있는 변증학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기독교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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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폐지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9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옮김 / 홍성사 / 2006년 2월
구판절판


자연법에 대한 독한 변증을 시작하다.

자연법은 자연의 원리이다. 즉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 신하가 임금에게 복종하는 것, 제자가 스승을 존경하는 것이다. 도덕을 넘어서 자연의 이치와 원리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바로 자연법의 시작이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철학자들과 사람들은 자연법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감정에 불과하다는 개인의 감정 표현일 뿐이라고 말한다.

시에스 루이스는 자연법을 폐지하게 된다면 결국 인간 자체가 폐지 될 것이고, 인간의 생존 근거와 기반이 무너질 것임을 천명한다. 왜냐하면 인간이기를 거부한다면 무슨 근거로 서로를 존경하며 서로를 이해하겠는가!

자연법 사상은 오래되고 케케먹은 구닥다리가 아니다. 유구한 세월동안 인류가 생존의 근거로 삼아왔던 것이며, 인간다움을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법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주의 원리이다.


이 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문학자다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친철히 각주를 달아 놓기는 했지만 그의 인용구들은 생각보다 부담스럽다. 물론 그러한 세계를 사랑하고 관심있어 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빈틈없는 논리로 유명한 루이스이지만 이 책은 잠시 한 눈만 팔아도 논리를 놓치고 만다. 결코 길지 않는 분량임에도 그 무게는 감당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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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석의 하나님 믿음의 글들 291
C. S. 루이스 지음, 홍종락 옮김 / 홍성사 / 2011년 10월
구판절판


최고의 지성, 하나님을 변호하다.

하나님을 변호할만한 지성이 있기나 한 것일까?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의 지혜란 결국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은 밑도 끝도 없이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했고, 심지어 부정하기에 이르게 된다. 중세의 철학의 '신존재 증명'이라면 현대의 철학은 '신없음 증명'이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불행이 오거나 어려움이 닥치면 하늘을 원망하고 신을 원망한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신이 없다고 말하든 그 입이 말이다. 그러고 보면 인간들이란 끊임없이 신을 의지하면서도 복종하기보다 이용해 먹으려는 심산이 크다.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이 만물이 척도다'라는 명제로 인간의 욕망을 정의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주장을 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수천년 전에 사람들의 주장했던 것조차도 미개한 사람들의 무지의 결과로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의도적 왜곡이며 지적인 게으름이다. 교만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신을 재판장에 부르고 피고석에 앉힌다. 그리고 변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단죄해 버린다.

시에스 루이스는 이러한 인간의 어리석과 교만을 폭로하고 피고석에 앉은 하나님을 변호한다. 아니 피고석에는 아무도 없다고 재차 확인해 준다. 그들이 앉혀 놓은 신은 플라톤이 만들어 놓은 이데아의 부정이자, 아리스트텔레스의 뉘우스의 부정이다. 그들 안에 이미 신을 피고석에 앉힘으로 신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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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과 함께하는 특별기회 도서 목록 

 

극동방송에서 인물과 교회사라는 주제로 2011년 11월 책을 추천했습니다. 모두 열권입니다.   

1.  만화 한눈에 읽는 교회사(상) / 크레마인드 글 그림

2. 한국 장로교회사 / 양낙흥 

부제 이렇게 달려 있습니다. [형성과 분열 과정과 화해와 일치의 모색] 744쪽이라는 결코 얇지 않는 책이지만 한국 장로교회사를 관통하는 분열과 화해라는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훌륭합니다.

  

 

 

 

 

 

 

3. 부흥의 현장을 가다. / 박용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인도 등 1년간 전세계에 흩어진 부흥의 현장 30여 곳을 직접 찾아가 온몸으로 기록한 기록이다. 총신 신대원에서 교회사를 맞고 있는 저자는 부흥사로서 훌륭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

4. 하나님을 위한 위대한 사람들 / 김성춘 기획, 김현정 글, 이승애 그림  

서로 일치하면 할수록 만족감과 성취도가 커진다는 RIASEC 이론에 근거한 각 유형을 분류하여 각 유형을 대표할 만한 다섯사람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성격 유형이 팀과 삶에 미치는 모습을 재미난 그림과 함께 풀어내 준다.

 

 

 

 

 

 

 

 

5. 하나님이 선택한 비범한 여성들 / 존 맥아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여성 열두명이 등장한다. 고귀한 신분에서 미천한 신분 모두가 들어가 있다. 그리스도의 역사로 말미암아 평범한 삶이 비범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6. 예수님이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 / 존 맥아더 

예수님의 제자들은 랍비나 학자가 아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다. 어찌보면 참 대책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선택했고 그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켰다.  

 

 

 

 

 

 

 

 

7. 한국교회 역사와 신학  / 이상규 

선교 120년 주년을 지나며 지난 한국교회의 과거 역사대한 성숙한 해석을 제시한다.  역사신학자로서 탁월한 안목을 가진 이상규 교수는 진정 주님을 따르는 삶이 무엇인가를 역사를 통해 들여다 본다.

 8. 터닝 포인트 / 마크 A 놀 

사회적 관점에서 탁월한 역사가인 마크 놀의 책이다. 기독교에 일어났던 12가지 전환점을 찾아 가 본다. 예루살렘 멸망, 교회의 대분열, 종개혁 등의 중요한 교회사를 변화 시켰던 시간을 생각해 본다. 

 

 

 

 

 

 

 

 

9.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 / 폴 밀러  

예수님을 닮고 싶다면 이 책을 사라. 사복음서에 소개된 예수님의 삶과 사랑의 방식을 통찰력있게 묘사한다.  버려진 인생, 쓸모없는 인생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거하며 그들을 사랑하셨던 사랑이신 예수님의 삶을 조명한다. 그는 과연 사랑이었고 진정한 진리였다.

 10. 데이비드 리빙스턴 / 자넷 & 제프 벤지 

불타는 열정으로 아프리카의 선교사로 살았던 리빙스턴의 삶을 조명해 본다. 백인의 무덤으로 불렸던 아프리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켰던 그의 삶을 통해 다시한 번 도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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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을 공부하며 읽은 책 

교육학에 관심이 맞아 오늘도 도서관에 들러 교육학 관련 서적을 읽었다.  

1. 서양교육고전의 이해 

교육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13명의 철학자들과 교육학자들을 연구한 책이다. 개론서로 사양하기에 좋다. 정리가 잘되어 있고 중요한 부분의 원문도 실려 있다.  

 

 

 

 

 

2. 토마스 홉스의 인간론 

'인간은 물체다.' 홉스의 유물론적 사고에 대한 인간 정의다. 요한네스 휠스베르거는 홉스의 인간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물체다. 오성과 이성은 감각적인 것이며, 따라서 인간과 동물은 정도이 차이 밖에 없다. 인간의 행위는 감각의 자극과 반작용의 힘이 작용한 것이다. 인간은 동물처럼 감각의 기계적인 장치에 사로잡혀 있는 자다." 

홉스는 먼저 인간 자체는 이기심이라는 본성에 의해 움직여지는 운명지워진 존재로 본다. 그래서 그는 국가론에서 강력한 권력을 가진 자가 다스려야 평와화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극단의 분쟁시기였던 영국과 프랑스에 전제국가를 이론적으로 지원해준 것이었다.  

홉스야 말로 중세의 형이상학과 신학을 철학에서 내다버린 장본인이다, 회의철학으로 근대의 문을 열었던 데카르트 조차도 홉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치를 떨었다고 하니, 그의 주장의 얼마나 혁명적이었는가 알 수 있다. 인간에 대한 동물적 본성에 대한 강조는 법과 힘의 논리를 강조하는 전제주의 국가론과 나중에 일어날 행동주의 심리학의 근본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그는 정말이지 파괴적이며 혁명적인 씨앗을 뿌리고 갔다.
 

 

 

3. 존 로크의 인간 오성론 

영국 경험주의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인물이다 오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오성을 통해 학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생득관념을 버리고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백지라는 입장에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철학적인 부분에서는 미숙함과 불완전함이 있지만 교육적인 부분에서는 훌륭한 서적임에는 틀림 없다. 특히 그의 관계의 지각 이론은 관계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적극적인 앎이 생긴다고 주장한다.  

 

 

 

4. 페스탈로치의 은자의 황혼 

페스탈로치는 교육학 부분에서 위대한 사람이다. 그는 산 속의 성자가 아닌 버려진 이들과 함께한 삶 속의 성자였다. 받은 사랑을 평생에 갚아야 한는 결단을 통해 이루어진 진정한 스승이다. 은자의 황혼은 그의 교육적 사상을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담은 역작이다. 

 페스탈로치의 생애는 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그의 생애야 말로 교사의 참 모습이다.

 

 

  

 

 

 

 

  

 

5. 필란드 교육혁명, 부모혁명, 공부혁명 

핀란드는 왜 주목 받는가? 초등학교 이전에 읽기 공부를 못하도록 지연? 시키는 모습은 우리나라와 너무 딴판이다. 강제적인이 아닌 활동적이고 학생 주도적인 교실 분위기에 깜짝 놀란다. 무엇 때문일까? 이 세책은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점검하고 반성함으로 새로운 도약을 갈망하게 한다. 정말 중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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