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을 공부하며 읽은 책
교육학에 관심이 맞아 오늘도 도서관에 들러 교육학 관련 서적을 읽었다.
1. 서양교육고전의 이해
교육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13명의 철학자들과 교육학자들을 연구한 책이다. 개론서로 사양하기에 좋다. 정리가 잘되어 있고 중요한 부분의 원문도 실려 있다.
2. 토마스 홉스의 인간론
'인간은 물체다.' 홉스의 유물론적 사고에 대한 인간 정의다. 요한네스 휠스베르거는 홉스의 인간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물체다. 오성과 이성은 감각적인 것이며, 따라서 인간과 동물은 정도이 차이 밖에 없다. 인간의 행위는 감각의 자극과 반작용의 힘이 작용한 것이다. 인간은 동물처럼 감각의 기계적인 장치에 사로잡혀 있는 자다."
홉스는 먼저 인간 자체는 이기심이라는 본성에 의해 움직여지는 운명지워진 존재로 본다. 그래서 그는 국가론에서 강력한 권력을 가진 자가 다스려야 평와화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극단의 분쟁시기였던 영국과 프랑스에 전제국가를 이론적으로 지원해준 것이었다.
홉스야 말로 중세의 형이상학과 신학을 철학에서 내다버린 장본인이다, 회의철학으로 근대의 문을 열었던 데카르트 조차도 홉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치를 떨었다고 하니, 그의 주장의 얼마나 혁명적이었는가 알 수 있다. 인간에 대한 동물적 본성에 대한 강조는 법과 힘의 논리를 강조하는 전제주의 국가론과 나중에 일어날 행동주의 심리학의 근본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그는 정말이지 파괴적이며 혁명적인 씨앗을 뿌리고 갔다.
3. 존 로크의 인간 오성론
영국 경험주의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인물이다 오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오성을 통해 학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생득관념을 버리고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백지라는 입장에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철학적인 부분에서는 미숙함과 불완전함이 있지만 교육적인 부분에서는 훌륭한 서적임에는 틀림 없다. 특히 그의 관계의 지각 이론은 관계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적극적인 앎이 생긴다고 주장한다.
4. 페스탈로치의 은자의 황혼
페스탈로치는 교육학 부분에서 위대한 사람이다. 그는 산 속의 성자가 아닌 버려진 이들과 함께한 삶 속의 성자였다. 받은 사랑을 평생에 갚아야 한는 결단을 통해 이루어진 진정한 스승이다. 은자의 황혼은 그의 교육적 사상을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담은 역작이다.
페스탈로치의 생애는 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그의 생애야 말로 교사의 참 모습이다.



5. 필란드 교육혁명, 부모혁명, 공부혁명
핀란드는 왜 주목 받는가? 초등학교 이전에 읽기 공부를 못하도록 지연? 시키는 모습은 우리나라와 너무 딴판이다. 강제적인이 아닌 활동적이고 학생 주도적인 교실 분위기에 깜짝 놀란다. 무엇 때문일까? 이 세책은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점검하고 반성함으로 새로운 도약을 갈망하게 한다. 정말 중요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