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정서지능 - 정서지능 진단검사지(유아용, 초등학생용, 성인용) 증정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제작팀 엮음, 곽윤정 감수 / 지식채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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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고 아이들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아무렇게나 대하면서 공부 잘하라고 윽박 지르기만 했습니다. 정서가 곧 지능과 연결 된다는 것을 이제야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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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3-3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때 아이였지만
참 아이들의 마음을 몰라줘도 너무 몰라준다 싶습니다 ㅠ.ㅠ
 

부의 역사


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없어지는가? 궁금증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그러나 첫장부터 부에대한 기존의 생각을 엎어 버리고 부는 곧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1492년 3월 31일, 포르투칼은 유대인을 자국에서 쫓아내는 일명 알람브라 칙령을 내린다. 그 아래는 알람브라 칙령의 일부이다.


우리는 이 교서에 의거하여 내년 7월 말일까지 빈부귀천, 남녀노소, 거주지역, 현지 출생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가산을 처분하여 그들의 식솔과 하인을 동반하여 위에서 언급한 모든 영토로부터 떠날 것을 명한다. 기일이 지난 후에도 어떤 사유로든 위의 영토에 거주하거나 돌아오거나 또는 잠시라도 방문하는 유대인은 통상적 법절차 없이 극형에 처할 것이며 그들의 가산은 우리의 재무부에 의해 적몰될 것이다. 또한 위의 영토내에 거주하는 시민들 중에 기일 이후 유대인을 숨겨주거나 변호하거나 회합하는 자가 있다면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위반자의 가산과 가신, 성채와 모든 유산, 재무부가 지급하는 녹을 몰수할 것임을 경고하노라.

 

우리는 모든 유대인의 재산권을 인정하며 보호할 것이므로 우리는 위의 기간동안 모든 유대인에게 자신의 동산, 부동산을 자유롭게 처분하여 육로든 해로든 국외로 반출 할 권리를 부여하되 이는 단 금(金)과 은(銀), 그리고 화폐를 비롯하여 재무부가 금지하는 것들을 제외한 품목에만 해당됨을 밝혀둔다. 위의 기간동안 유대인과 그들의 재산에 위해를 가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자는 왕실의 특명에 의하여 엄중하게 처벌될 것이다.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신지 1492년째가 되는 해의 3월31, 우리의 도시 그라나다에서 이 교서를 선포하노라.”


그해 1월 에스파냐 '레콘키스타'로 알려진 이스람을 완전히 몰라내는 일을 마무리 지었다. 이일로 말미암아 에스파냐는 서구의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수고한 기사와 귀족들에게 하사할 땅이 없었다. 그들은 거룩을 빌미삼아 유대인들을 쫓아 내고 그들의 땅과 보물을 반 강제적으로 빼앗아 나누어 주었다.
콜롬버스는 그해 10월 12일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 이유는 자국 내에서 더이상 뭔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급속하게 팽창된 돈=금의 필요에 의해 금을 찾아 떠난 것이다. 당시 지구는 평평하다는 미신이 팽배했기 때문에 콜럼버스의 도전은 무고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는 결국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었고,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열었다.

저자는 부의 역사를 부의 이동으로 치환시킨다. 유대인=부, 더 나아가  프랑스의 위그로=부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비행기나 기차가 없었던 당시로서 제일 빠른 길을 바다길이었다. 해상을 장악하는 것은 곧 세계를 장악하는 것이된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등을 통해 해상장악권은 곧 부의 패권을 차지하는 것과 동일시 된다. [대항해시대]는 이러한 탐험이 중세서 근대로 이러지는 중요한 통로가 되었음을 잘 지적해 주고 있다. 부의 역사는 초기의 황금을 넘어 향로로 넘어간다. 물론 그 전에 노예를 팔아넘기는 더러운 역사도 끼어있다. 영국의 산업혁명과 미국의 성장은 아프리카의 검은 눈물 때문이다.


















저자는 다시 유대인으로 돌아간다. 알람브라 칙령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주로 네덜란드로 이동한다. 이것은 그들의 기술과 지식을 함께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때 네덜란드가 세계를 재패한 이유는 바로 유대인들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지리적인 장애와 정치저인 한계를 넘어 관용과 자유라는 사상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알람브라 칙령과 주변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네덜란드는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네덜란드도 쇠퇴하고 영국으로 다시 패권이 넘어간다. 청교도 혁명으로 근대적 사상이 움트기 시작한 영국은 지금까지의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일어난다. 개신교 기독교는 곧 근대정신과 과학정신, 또한 상업의 발전을 가져다 준 장본인이다. 청교도혁명은 근대의 승리요, 과학주의 시작을 알리는 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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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3-30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의 역사는 정말이지....
인간이 정말 탐욕스럽기에 발생하는 비극인 듯 합니다 ㅠ.ㅠ
 


인기를 갈망하는 그대에게,

어떻게 유명해 질 수 있는가?



유명해 지고 싶어하는 것은 본능이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이다. 단지 그것을 크게 또는 강하게 갈망하지 않을 뿐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의 착각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기를 얻고 싶고, 간직하고 싶어한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위험과 즐거움이 같이 따르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인기를 갈망한다. 작게는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더 넓게는 주변 사람들과 직장의 동료들에게서 말이다. 일
을 할 때도 인정받지 못하며, '못한다'라는 비판만 들으면 일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진다. 인기를 갈구하는 것은 타락한 인간이 가진 가장 끔찍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 그리고 시험이다. 인기를 누리고 싶은 마음은 신적 본능이자 태초의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유이기도 하다. 솔직하게 인정받고 싶고, 인기를 누리고 싶다고 말하라. 그리고 그것을 추구하라. 다만 부정하거나 부당해서는 안될 것이다. 아래는 <권력의 법칙>에서 가져온 글이다. 부분 부분에서 중요한 문장을 발췌 하였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위가 낮아 주목을 끌 기회가 거의 없는 사람이라면 주변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유명하며 권력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6세기 초반, 로마에서 하인으로 일하던 피에트로 아레티노(Pietero Aretino)는 시인으로 관심을 끌고픈 마음에 교황과 애완 코끼리에 대한 교화의 애정을 조롱하는 풍자시를 출간했다. 그 덕분에 아레티노는 곧바로 대중의 주목을 끌 수 있었다. 그러나 대중의 주목을 끌고 난 후에는 그러한 전술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러한 행동이 되풀이 되면 진부하게 느껴질 테니까 말이다.




TitianFirstAretinoPortrait.jpg
피에트로 아레티노(Pietero Aretino)


명심하라. 사람들은 예측 가능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예상을 뒤엎음으로써 지배권을 가진 사람이 당신이라는 점을 입증하면, 당신은 그들의 존경을 거머쥘뿐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그들의 관심을 단단히 움켜쥘 수 있다.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이렇게 말했다.
"과시하고 눈에 띄는 존재가 되어라. ...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처음으로  모든 피조물을 빛나게 만든 것을 빛이었다. 과시는 수많은 빈 공간을 메워주고 결함을 덮어주며 모든 것들에게 제2의 삶을 부여한다. 특히 진정한 우수성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그러하다.


인기는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위험한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기를 얻으려 목숨까지 잃었지만 그것이 그들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인기는 허무하다. 옌예인들의 자살은 인기를 잃은 직후 주체할 수 없는 고통 때문이다. 그럴 것 같으면 차리리 인기를 얻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인기는 화사한 꽃과 같아 피어있을 때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지고나면 더 추해 보인다. 그러니 권력의 법칙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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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3-3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넘의 인기가 뭔지...ㅠ.ㅠ
낭만 인생님의 말씀 무지 옳으십니다.
 
청소년 사전 - 부모와 아이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쓴다
조재연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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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이 책을 읽고 있으니 가슴이 찡하게 울려 옵니다. 아이들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먼저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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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파충.양서류 - 2판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39
파피루스 지음, 이금돌 그림, 송재영 감수 / 예림당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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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제일 싫어하고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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