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책을 물고 온다.



종로서적에서 나온 기독교 명저 60선을 찾아 보았다. 이 책은 85년 6월 20일이 초판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89년 4쇄판이다. 가격은 무려 4500원이다. 여기서 소개한 책들이 있을까?


개혁된 목사는 참된 목자로 바뀌어 있다. 
















폰 라트의 구약 신학은 있다. 오스카 쿨만의 <그리스도와 시간>은 있다. 절판 된 것이지만.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가 보이고, 다른 몇 권도 보인다. 
















기독교의 본질 세 권이 보인다. 한 권은 포이에르바하. 두 번째는 하르락, 마지막은 하르낙의 책을 정리한 것이다. 세 권 모두 읽을 만한 책이다. 
















죽음에 이르는 병, 과 팡세는 명작이라 계속 판매된다. 


















케제만의 바울 신학의 주제, 하비콕스의 <세속도시> 몰트만의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 케제만의 책만 절판이다. 














































칼 바르트의 <복음주의 신학 입문>은 여전히 번역되고 있다. 그러나 바르트는 요즘 중요하게 읽어야할 책들이다. 그에 관하여, 그의, 그를 향한 책들은 모두 읽어야 한다. 지금은 바르트의 시대다. 

































아직 60권은 아니지만 여기서. 끝.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책들임에는 분명하다. 절판된 책도 있고 계속출간되는 책도 있다. 그 기준은 아마도 필요성이거나, 책이 가진 역사성이리라. 어떤 책은 그 시대에만 통하고, 어떤 책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읽히는 책이 있다. 둘 사이를 잘 분별하는 것이 저자의 몫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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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10-1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르틴 부버 <나와 너>

나는 너야..너는 나야..
이렇게 고백한 사람이 생각나네요

낭만인생 2017-10-18 21:45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저 책 제목이 특이 해서요.. 그런데 책 의외로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