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독 들이고 있는 책



요즘 일이 바빠지면서 알라딘 서재에 들어오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알라딘에 오기 힘들다는 것은 다른 곳은 아예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뜻이기도하다. 가장 먼저 글을 쓰는 곳이 알라딘이고, 그 다음의 개인 블로그이다. 새로운 나온 책도 구경하고, 책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배부르니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니던가. 한달 전부터가 아내가 돈을 틀어 쥐고 있어서 책살 여유가 사라졌다. 알뜰 주부는 이게 탈이다. 돈 빼낼 틈이 없다. 원참.... 


하여튼 요즘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책들이 보인다. 먼저 권영진의 <성경, 오해에 답하다>와 스캇 맥나이트의 <예수 신경>, 그레고리 비일의 <예배자인가 우상숭배자인가?>도 눈에 들어 온다. 이 책들은 모두 새물결플러스에서 발간된 책들이다. 새물결, 이름 좋다. 아마도 새로운 출판의 물결을 일으킬 작정인가 보다.

















새물결에 놀라는 이유, 철학책들도 잔뜩 펴내고 있다는 것. 뭐야? 기독교 출판사 아냐? 무슨 일이지? 하여튼 이런 책들 완전 좋다. 요즘 하이데거와 플라톤에 몰입 중이다. 플라톤의 <국가>를 구입해 놓고 읽지 못하다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 난 철학이 재미있다. 이해가 안되는 것 빼고.


















로더릭 케이브, 새러 아야드의 <이것은 책이다>도 눈독 들이고 있다. '책'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을 몽땅 사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인 유유에서 신간이 나왔다. 이름은 <고양이의 서재>다. 고양이도 좋아하고, 서재란 단어도 맘에 든다. 그런데 고양이와 서재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는데. 고양이가 혹시 책을??? 저자는 쟝 샤오위안, 중국 책벌레란다. 한 때 중국 고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때가 있었는데.. 사뭇 궁금하다. 권일한 선생의 세 번째 책이 나왔다. 이번 제목도 앞전과 비슷하다. 이번에는 책이 아닌 글쓰기다.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던 글쓰기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글쓰기> 지금 예루살렘에서 열심히 성지순례 중이라고 한다. 


















배고프다. 집에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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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24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고양이의 서재가 너무 궁금해요ㅎ 특히 제목과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요 읽게되시면 함께 이야기...제가너무 미약하지만ㅋ 나눠요^~^!

낭만인생 2015-01-25 05:55   좋아요 0 | URL
저도 궁금하네요. 일단 유유출판사가 일인출판사라 가능한 책을 구입해 주려고 합니다. 재미있을 것 같네요.

BEGE 2015-01-24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읽고싶은 책은 많은데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ㅠ 그래서 최근엔 도서관을 조금씩 가고 있어요. 읽고싶은 책 다 읽으시길 바라요:) 물론 저도 그랬으면...

낭만인생 2015-01-25 05:56   좋아요 0 | URL
저도 마찬가지네요. 원하는 만큼 책을 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사고 싶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