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학습법, 영어단어 그림과 함께 공부하라.
공부에 왕도는 없다? 정말? 그저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정말 그렇게 믿어왔다. 순수하게 말이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과 공부의 양과 질은 비례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이야 말로 가장 어처구니 없는 실수이며 새빨간 거짓말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물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왜? 좋아 하니까이다. 다른 이유가 아니다. 그들은 공부가 재미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동일한 시간 즉 1시간을 정해놓고 일반 학생들과 우등생을 공부하라고 동일한 점수가 나와야 되지 않을까? 그러나 결론은 '아니다'이다. 이것은 머리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다.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등생은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공부 비법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드러난 비밀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고 있으면서도 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등생의 공부 비법을 몇 개만 소개해 보자.
먼저, 잠을 충분히 잔다. 잠은 집중력을 높이며, 기억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둘째,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다. 보통 학생은 안 한다. 해도 대충한다.
셋째, 시간을 허비한다. 한 시간을 앉아 있지만 제대로 공부하는 시간은 거의 없다. 억지로 앉아 있는 것이다.
나중에 윗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하겠지만 오늘은 지나가자.
오늘은 단지 단어를 어떻게 명확하게 외우고 정리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지금까지 우리가 외우는 영어 단어는 필요한 단어들을 선별하여 작은 책자나 메모하여 외우는 방법을 사용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렇게 외우면 비슷한 단어가 나오면 혼동이되고 기억해 내는 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계속하여 복습하지 않으면 금새 잊어 버리는 것이 사람이다. 그래서 그래서 단어를 외우는 하나의 방법으로 이미지와 단어를 함께 한 카테고리로 만들어 외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우리의 몸이라는 카테고리로 단어를 선별해보자.
우리 몸에는 크게 머리, 몸(가슴), 다리가 있다.
다시 이것을 세분화 시켜보자.
머리에는 머리카락, 이마, 눈썹, 코, 입, 입술, 귀, 볼 등이 있다.
이번에는 눈만을 세분화 시켜보자.
눈썹, 속눈썹, 눈동자, 동공, 각막, 눈물, 눈물샘 등이 있다.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을 하고 세분화 시키면 혼동되지 않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그림과 함께 단어를 적어 암속을 하게 되면 머릿 속에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사람들은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기억을 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즉 하나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이어야 잘 기억한다는 것이다.
머리와 가슴, 그리고 다리를 통해 몸 전체를 본다. 그리고 다시 머리와 몸과 다리의 세분화된 용어를 기록한다. 더 나아간다면 더 많은 것으로 세분화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빠른 시간에 해서는 부작용이 일어난다.
그림과 문장(단어)를 함께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은 그림과 함께 개념화된 단어가 훨씬 빠르게, 그리고 오래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지심리학적 용어로 '이중 부호론'(dual-code theory)이다. 그림을 보여주며 문장을 읽을 때가 단지 언어로만 들려주는 것보다 훨씬 잘 기억하는 것이다. 앤더슨과 브라운은(1973년) '개가 자전거를 쫓아갔다'라는 문장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고 기억하는 것과 단지 말로만 들려주었을때를 실험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그림과
함께 보여준 문장이 훨씬 기억율이 높았다고 한다. 이것은 단어-텍스트는 홀로 하는 것보다 이미지와 함께 할때 훨씬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인지심리학과 그 응용)
에빙하우스의 반복학습과 라이트박사의 누적공부법을 통해 차츰차츰 축적해 나간다면 수일 내에 수백 수천 단어를 잊지 않고 머리에 담아 둘 수가 있게 된다.
아래는 영영 사전의 일부이다. 눈에 대해서 세세하게 그림과 함께 단어를 제시해 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 보다 명확하게 단어를 기억할 수 있으며, 나중에 기억하기가 쉽다.
그림과 함께 단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기억을 관장하는 우뇌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좌뇌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따라간다. 그러나 우뇌는 감성적이고 이미지를 좋아한다. 문제는 기억을 대부분 관장하고 있는 곳은 바로 우뇌라는 것이다.
우뇌의 기억력은 좌배보다 최소 10배에서 많게는 100까지 많다. [두뇌혁신 학습법]을 쓴 후쿠이 가즈시케는 우뇌는 이미지와 감성을 주관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기억할 수가 있으며, 장기기억을 관장하고 있어 이미지를 통해 기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우뇌는 감정을 담당하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학습을 하면 기억은 배가 된다.
우등생들은 한권의 교과를 시작할 때 목차부터 자세히 보고 어디로 공부가 진행되는지 어떻게 하는지를 대충 '감'을 잡는다' 이렇게 해서 미리 예습하고 준비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불필요한 공부는 하
지 않고 해야할 공부만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정보를 넣어 혼돈스럽게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울 수가 있다. 공부는 계획이 절반이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오히려 반감이 생긴다. 공부는 스스로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해야 높은 효과를 거둘 수가 있는 것이다.
명강의는 다른 것이 아니라 공부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하게 알고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는 것이다. 명확하게 이해시켜 줄 때 공부는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