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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0세 건강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생로병사의비밀제작팀 지음, 허완석 엮음, 강희철 감수 / 비타북스 / 2011년 10월
품절
이것말 알아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한 말이다. 그렇다. 이 책에 나오는 것말 알아도 우리는 훨씬 건강하게 살 것이다.KBS TV에서 방영한 것들을 책으로 정리한 것들이다. 그래서 생생한 사진과 실례들이 가득하다. 100까지의 삶이 가능할까? 이 책은 그렇다라고 이야기 한다. 물론 우리가 조심해서 살고, 이 책이 말하는 것을 잘 지키면 그렇다는 것이다.
사람은 왜 병이들까?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간의 생로병사의 비밀들을 알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이제는 70 회갑이 그리 낯설지 않다. 많은 이들이 70 넘기는 것을 예사로 안다. 이제는 장수를 넘어 건강하게 사는 삶의 질을 말한다. 이 책은 모두 15장으로 나누어져 설명한다. 심장, 뼈, 근육, 간, 소화기관, 눈, 귀 등 몸에 붙어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전문서적이 아니기 때문에 세세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있다.
나는 음식을 급하게 먹는 편이다. 그래서 인지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107쪽을 넘기면서 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귀가 솔깃해졌다. 53세의 홍승환씨는 식도암으로 식도가 2/3가 잘려나간 탓에 물조차 넘기기 힘들다. 왜 건강하게 그에게 갑작스런 식도암이 찾아온 것일까? 그것은 의외로 간단했다. '급하게 먹는 습관' 때문이었다. 평상시에 급하게 먹는 습관가진 홍승현씨는 '바렛식도'라는 역류성 식도염에 악화되어 그것이 결국 암으로 발전한 것이다.
코를 골면 깊이 잔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이다. 코를 골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오히려 피곤하게 된다. 수면장애는 그것을 끝나지 않고 만성질환을 불러온다고 한다. "국내 한 대학 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산소 포화도가 낮을수록 만성호흡기계 질환을 만이 갖고 있고... 심장병, 뇌졸증, 호흡기 질환 같은 다양한 만성질환도 상당수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45쪽)
한국 사람들이 단일질병으로 가장 많이 사망하는 것은 뇌졸증이다. 뇌졸증은 건강의 과신으로시작하여 자신의 몸을 관리하지 않음으로 인해 찾아온다. 뼈는 언제부터 노화가 시작될까? 20대부터이다. 한참 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20대가 넘어서면 뼈의 노화를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하지자 협착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다. 실제로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에게도 디스크로 인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디스크는 허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에도 있으며 중년의 손저림 현상이 바로 목 디스크에서 시작한다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건강상식들이 잘못되었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것들 중에는 건강을 해치는 것들도 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된 길로 가게 한다. 그러니 올바른 건강 상식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100세를 살고자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정말 많은 건강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건강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온몸에 관련되 정보들을 알아가는 중요한 건강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