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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 - ‘생존’을 넘어 ‘성장’을 부르는 내 인생 공부 혁명
이창준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5월
품절


유대인의 속담이다.
고기를 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
아이가 배고프다고 고기만 주면 아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해서 부모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면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스스로 고기를 잡아 자생?하게 된다. 공부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아이들에게 단순한 성적 올리기가 공부인 것처럼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커서도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는 못난 아이가 될 것이다.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가? 스스로 알아서 분명한 목표와 삶의 의미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저자인 이창준은 오센틱 러닝(Authentic Learning)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현재 우리나라가 거짓된 학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거짓된 학습이란 외부의 이유 때문에 공부하는 수단으로서의 공부이다.
"지금 우리의 학습은 철저히 자본에 종속되어있다. 자본에 종속된 학습은 생존과 경쟁의 도구로 전락했고, 그결과 학습은 즐거움도 참된 성장도 없는 허깨비 학습이 되었다."(22쪽)

거짓된 학습이란 이런 것이다. 성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학위를 따고 대학을 졸업하고 어떤 세미나의 수료증을 받는 것이다. 즉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단지 수단으로서만 필요한, 원하는 것을 얻고나면 의미가 없어지고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거짓된 학습이 사람을 공허하게 만들고, 열등감을 키우며, 철서한 삶의 소외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거짓된 공부는 결국 '자기 불구화'(self handicapping)로 전락하고 만다.(33쪽)
쿨버드와 핫버드라는 재미난 표현도 사용한다. 쿨버드는 기존의 거짓된 체계안에서 안정을 얻으려는 성향이고, 핫버드는 거짓된 학습을 벗어나 진정한 자아실현으로서의 공부를 하는 뜨거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났기에 '비공식적인 학습'이라고 부른다.(54쪽)

저자는 오센틱 러닝을 "현재에 머물러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소유의 욕망을 총족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학습함정에서 벗어나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존재의 이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삶을 의미한다."고 말한다.(67쪽)

그럼 오센틱 러닝을 위한 자산은 무엇인가? 저자는 네가지를 제시한다.
1. 자기인식, 2. 자기조절, 3. 내정동기, 4. 낙관

오센틱 러닝으로 가는 세가지 학습을 보자.
적응적 학습 VS 생성적 학습 VS 변혁적 학습
여기서 적응적 학습은 생성적 학습으로 나아가야 하고 마지막 단계로서 변혁적 학습으로 진전되는 것이 오센틱 러닝학습이다.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높은 단계인 변혁적 학습은 기존의 체계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대안이 나올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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