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이 세상을 하얗게 덮는다.
초겨울에 내리는 눈은 쌓이지 않는데 올해는 시작하자마자 쌓인다. 예전부터 눈이 많이 내리고 쌓이면 풍년이 온다고 했다. 새해는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알라딘에서 서재를 꾸린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


사고 싶은 책 몇 권을 담았다.
민중 미술 원로인 김정헌의 회고록이다. 어떤 내용일까? 설강화 논쟁이 한 창이 이 때에 더 눈에 들어온다.
진시황제의 분서갱유로 유명한 금서의 역사. 하지만 여전히 금서는 사라지지 않는다. 책을 불태우다는 자극적 제목이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무척 읽고 싶은 책이다.
비평가로 유명한 비비언 고닉의 첫 번역서다. 이름만 희미하게 알뿐 구체적인 성향을 모른다. 이책 역시 읽어 보고 싶다.
나무의 신화.... 또 다른 나무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