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해석이다! 삶도 그렇고!
새해가 되어 신간을 살펴보다 기이한 제목을 보고 클릭해 들어갔다. <한국 사람 만들기> 뭐 이런 제목도 있나 싶어 내용을 살펴보니 '역사 새롭게 읽기'다. 그렇다. 역사는 늘 새로워야하고 새롭게 읽어야 한다. 1권에서는 조선시대 전후를 중심으로, 2권은 일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한말 시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3권에서는 비슷한 시대지만 기독교가 뭔지 설명한다.
한국에 들어오 기독교를 칼뱅주의에 뿌리는 둔 '근대'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근대라는 단어는 일본과 관통하며, 개혁파들이 왜 친일파가 되었는지 잘 설명한다. 그래서 2권에서 언급된 일본의 메이지 유신은 앞으로 일어날 조선의 끝을 잘 보여준다.
책을 읽어보지 않아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으나 목차와 소개글은 그러한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