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병 범우고전선 7
키에르 케고르 지음, 박환덕 옮김 / 범우사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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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적인 도덕적 삶도 좋지만, 객관적 진리에 맞서 주관적, 주체적인 진리추구는 새로웠다. 키르케고르의 자기고백적인 글이라고 하는데, 여하튼 절망하는 것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고 절망보다 더 한 것이 분노라고 한다.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려고 하는 죄, 절망하여 자기자신이려고 하지 않는 죄. 이런 자기상실을 극복하고 신과 직접 단독인으로 마주하여 절망과 죄의식을 극복하는 것이 진리를 추구하는 삶이고 기독교인의 삶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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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7-0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병입니다. 희망이라는 빛을 잃으면 바로 절망이 되겠지요?

Chopin 2007-07-03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럼요~^^ 잘 지내시죠?
 
순수이성비판 - 쉽게 읽는 칸트 쉽게 읽는 철학 1
랄프 루드비히 지음, 박중목 옮김 / 이학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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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스님이 추천 해 주신 책입니다.

 

쉽게 읽기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인식, 그 인식의 후험적인거나, 선험적인거, 오성, 이성, 감성. 이율배반 같은 의미들은 읽기 전보다 그나마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어려우니까 완벽하게 이해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끝까지 모르는게 있어도 넘어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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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살림지식총서 158
최인숙 지음 / 살림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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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를 읽기에 앞서서 읽었던 책입니다.

처음으로 접하는 칸트였기에, 뜻 깊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순수이성비판을 쉽게 풀어 쓴 책을 보고 있는데, 생각보단 어렵네요.

 

유일하게 건진 문장 하나는 이거

"내용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없는 존재는 맹목적이다"

오성과 감성간의 관계에 대해서 어렵다면 어렵게 풀어 쓴 문장인데, 유명한 문장인 만큼 저한테도 뜻 깊게 다가왔습니다.

 

칸트를 많이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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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4-1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칸트 관심 많고 좋아하는데, 어렵죠. -_-

Chopin 2007-04-1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양 모르면 모르는데로 술술 읽어나가려구요.ㅡㅡ
 
담론의 질서
미셸 푸코 지음, 이정우 옮김 / 서강대학교출판부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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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말만 계속하구....             

여하튼 그냥 아무생각 없이 발췌독이든 정독이든 읽어보면 머리에 최소한 남는게 하나는 있지 않을가?

내 성격이 그런지라 여하튼 읽긴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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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성찰 살림지식총서 27
신승환 지음 / 살림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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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이 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제목이 책의 성격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기원, 발전, 영향 등을 비교적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의 분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지식이 없어서 약간은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하지만 끈기가 있는 사람은 이 틀 만이면 다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가 쉽게 글을 쓰기 위해서 노력한 것 같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철학적인 사변에서 제기, 시작이 되었지만 그 분출은 학생운동, 건축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유행은 미술, 음악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널리 퍼져 지금은 하나의 문화로 간주 될 정도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느끼듯이 예전 80~90 년대 보다는 그 유행이 상당히 수그러든게 사실이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은 철학의 한 사조로 후세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하며 글을 마친다.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포스트모더니즘을 중간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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