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처음으로 담을 넘다 엉덩이가 걸렸다. 많이 먹긴 먹었구나.
#. 2
아아, 내 신비주의.
#. 3
이 말이 실례가 안 되길 바란다. 내 머릿속 귀여운 사람 랭킹에서 휘모리님은 단 2전 만에 챔피언을 먹는 귀염을 토했다.
#. 4
아아.. DVD방..
#. 5
라주미힌님의 배려와 세심함은 감동적이었다. 푸하님, 남자랑 그렇게 오래 부둥켜 안고 있어본 건 그가 처음이었다. 한 두 시간쯤? 엘프녀 뽀님의 빤짝거리는 눈동자를 오래 기억할 것 같다. 귀한 걸음 해 주신 김영수 선생님과 출판사 관계자 분, 그리고 아쉽게 먼저 가신 멜기세댁님 외 '나머지'.
착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귀한 분들과 오래 놀았다. 나는 그 사람들과 있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고맙고 감사하다.
이 글을 서재 요정 아치에게 바친다.
추신. 서재 요정 아치는 서재 제일 미녀 다락방님에게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