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쇼핑 - 조선일보 이규현 기자의 사서 보는 그림 이야기
이규현 지음 / 공간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애매한 제목이 되어 버렸는데 이는 이 책의 성격과도 연관이 있다.

간단히 이 책에 대한 감상을 요약하면
- 아주 심오한 내용은 없음
- 예술품 거래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줌
- 예술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주는 것은 아니지만 자산으로서의 미술품을 생각하게 해줌
- 이모저모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점은 평가받기 충분함
- 형광펜 기법과 같은 실험적 편집도 재미있었음
- 그런데 자신이 썼던 기사가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아닌가?(속된 말로 너무 날로 먹는게 아닌가하는 의심)

무엇보다 마음에 안들었던 점
- 책머리에 있던 "동의없이 사용된 그림도 일부 있는데 속히 허락을 받도록 하겠다"라는 언급.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도판을 빼고 책을 내야 하는 것 아닌가?

판단은 구입하시는 분들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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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12-2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느낌이 비슷하시네요 동의없이 사용된 그림이라니, 그것도 너무 뻔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