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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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코멘트:
실제의 역사적 상황과 판타지를 섞어 놓은 본 작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그래서 영국 너희들이 그 때 잘했다는 거냐?"라고 묻고 싶은 부분이 가끔 등장하고, 자유무역주의(사실 자유무역주의라고 부르기도 무엇하지만)를 옹호하는 정도가 좀 심하다.

이런 PC에 관한 부분만 제외하면 속도감있게 읽어 갈 수 있다. 영상을 보는 듯한 서술방식과 중국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는 이야기 진행 때문에 영화화에는 최적일 듯. 그런데 이에 반해 6편까지 나온다는 이 시리즈에 대한 개인적 기대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미 사 둔 두 권은 어쩐다 (-.-;).

 

추기: '스타더스트'가 부록으로 같이 배송되어 왔다. 이미 '트리스트람과 별공주 이베인'이던가하는 이상한 제목으로 나온 책을 가지고 있어 출간시 구입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으로 느껴지면서도 이렇게 나온 지 얼마 안된 책도 부록으로 뿌려야 할 만큼 출판사의 사정이 안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드니 여러 모로 씁쓸하다. 더불어 스타더스트와 테메레르 2의 구입층은 적잖이 겹칠 듯 한데 과연 이런 부록이 스타더스트를 제 돈 주고 구매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 지를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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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10-10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더스트와 테메레르 2의 구입층은 적잖이 겹칠 듯 한데 과연 이런 부록이 스타더스트를 제 돈 주고 구매한 사람들'에게 '젠장, 썩을' 로 비치지요. 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