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닥치고 하라! (반양장) - 당신의 목표를 정복하기 위한 7단계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수연.이상진 옮김 / 나무(도서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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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얇은 책이어서 나 같은 느림보도 이틀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좋은 자기 계발 서적을 만났을 때의 기쁘고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독서습관은 한 책을 진득하게 읽기보다는 조금 읽고 쉬었다가 다른 책 조금 읽고 그런 식인데 집중력이 지속되는 책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

어떤 책은 몇 달도 걸리기도 하지만...ㅎㅎ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이걸 할 수 없는 이유를 세 가지 이상 찾아내고 포기부터 하는 내게 그냥, 닥치고 하라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의 경우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없는 책이라서 책 두레 서비스를 이용해서 다른 도서관 책을 빌려왔는데 책이 많이 낡아 있었다. 그래도 책의 내용물은 줄 하나 쳐지지 않고 깨끗하고 잘 읽혔다. 마음을 다잡고 무언가 하려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동기유발도 되고 용기와 자신감도 고취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읽고 브라이언 트레이시 님의 팬이 됐다. 한번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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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네 말을 흘려듣지 못할까 - 사소한 말에도 전전긍긍하는 사람을 위한 신경 끄기의 기술
미키 이치타로 지음 / 갤리온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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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싫은 소리를 못 듣는다. 조금이라도 나를 비난하는 말이나 잔소리를 들으면 못 견뎌한다. 그렇다고 내가 그런 말들을 듣지 않아도 될 만큼 알아서 잘하고 완벽을 기하는 것도 아니면서...ㅠㅠ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남의 얘기들을 듣고 곱씹고 또 곱씹고 하는 버릇도 고치고 싶고 다른 사람의 얘기나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싶어서이다. 기대한 만큼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 내 영혼이 너무 무거워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 가볍게 털어버릴 일들은 털어버려서 죽을 때 가볍게 올라갈 수 있게 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무심코 하는 말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그들은 그런 말을 하고 잊어버리는데 나는 못 잊고 속상해하고 복수하고 싶어하는 건 내가 추구하는 모습과는 너무 다르기에...

그리고 나 역시도 말할 때 생각하고 말하고 침묵을 연습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은 되도록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내 모자란 생각으로 판단하지도 말아야겠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만큼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없다. 나도 너무 사람들에게 연연하지 않고 주님한테 우선순위를 두고 주님과 대화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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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공부가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 수포자 8등급을 8개월 만에 수능 1등급으로 만드는 `각성자 공부법`의 모든 것!
임진강(데미안)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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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데미안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면서 데미안 님이 쓰신 글들을 읽어왔는데 이 책도 궁금해서 구입해서 읽었다.

나는 평생 한번도 공부를 치열하게 해본 적이 없었다. 중3 겨울방학, 고1, 고2 여름, 고2 겨울에 스파르타 학원에 가서 공부한 기억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지만 밥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공부하진 않았다. 스파르타 학원에서도 식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는 수다도 떨고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놀았다.


이 책을 읽어보고 각성자 공부법에 대해 알고 나니까 내가 만약 데미안 님 같은 선생님을 만났다면 더 좋은 성적을 받고 더 좋은 대학을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적 같은 일을 이루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저절로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다. 공부라는 건 철든 사람들이 하는 거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데미안 님이 고2라는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는지 정말 신기했다.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데 나도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도 데미안 님이 올리시는 글들을 열심히 읽고 마음의 스승으로 삼아야겠단 생각도 해보게 됐다.

예수님! 저에게 건강을 허락해주시어 지금같이 살지 않고 하루를 더 열심히 살 수 있게 해주소서. 책 읽기도 글쓰기도 더 성실히 해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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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자전거 여행 - 도전 앞에 망설이는 당신에게
송미령 지음 / 앤에이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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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언니는 엄마의 이대 젬마회의 선배이신 이모의 딸이다. 언니에겐 남동생이 있는데 나보다 한살 위이고 미령이 언닌 우리 언니와 같은 해에 학교에 들어갔다. 엄마와 이모가 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어릴 때 자주 만나고 같이 어울렸다. 언니들은 똘똘하고 오빠와 나는 얼빵해서 둘씩둘씩 죽이 잘 맞았다. 미령이 언니는 항상 명랑하고 밝았다. 그리고 잘 웃겼다.

이 언니들이 특이한 점은 나와 오빠가 틱틱거리고 싸우면 미령이 언니는 내 편을 들고 우리 언니 미카엘 수녀님은 오빠 편을 들었다. 보통 애들은 자기 동생 편을 드는데...

ㅋㅋㅋ

미령이 언니가 쓴 이 책을 보고 조금씩 읽었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글재주가 많은 것 같다. 자전거 여행 하는 중간에 아이들을 대하는 엄마로서의 태도도 너무 지혜롭고 멋진 것 같다. 내가 아는 언니가 이렇게 멋진 작가가 되서 이렇게 좋은 책을 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내가 어릴 때 자전거 타다가 자전거 끼리 사고가 나서 여기 저기 멍들고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상처 때문에 자전거를 좀 무서워하고 기피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자전거 여행은 못해도 평지에서 자전거를 조금은 탈 수 있을 것만 같다. 아직도 불안하지만..


미령이 언니 가족이 자전거를 타면서 앞으로도 행복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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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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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은

중국,동남아를 거쳐

대한민국에 와서 자유의 몸이 된다.

그 여정은 무려 1만 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책은 그 1만 킬로미터를 설계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많은 탈북민을 구출한

수퍼맨이라는 인물과 함께한

지난 5년간의 기록이다.

수퍼맨의 1만 킬로미터는

탈북민들의 1만 킬로미터가 되었고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가 되었다.

이지성 작가님이 쓰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나온 줄 모르고 있다가 얼마 전에 전자책으로 있는 걸 보고 읽게 됐다. 작가님이 책이며 강의 등으로 번 수익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학교도 지어주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걸 알고 있었는데 탈북이라는 중요하지만 민감한 일에 관여하게 되신 것은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정말 격려해 드리고 싶다.

탈북자들에게 구세주이신 슈퍼맨 목사님처럼 내 주변에도 선교사제이신 탈북에 오랫동안 힘써오신 신부님이 계시다. 나는 돈을 벌지 못해서 도와드리지는 못하지만 돈을 내면 탈북자들을 구할 수 있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통일이 곧 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그전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는 사람들이나 선교사들을 하루빨리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느껴졌다.

같은 민족인데 서로 갈라져 있어서 고초를 겪고 굶어죽고 고문 당해 죽고 탈북하다가 인신매매단에 팔려가고 말로 다할 수 없는 그분들의 고통을 읽고 나니까 나도 탈북자들을 위해서 많이 기도를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느님! 슈퍼맨 목사님과 이지성 작가님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그분들에게 나쁜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 품에 안기게 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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