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연습
조정래 지음 / 실천문학사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조정래님의 소설은

우리 역사에 대해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참 많이도 가르쳐준것 같다.

내가 대학교에 첫 들어가던 해에

동아리 방에 붙여있던 장기수 할아버지의 포스터가 있었는데

(아 지금은 이름도 까먹었다.)

난 비전향 장기수, 양심수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고민해보지도 못했고

그냥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것과

전향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감옥에서 보통 수인들처럼 옥살이을 하는줄로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네..

전향이라는 것은 한 개인의 문제일뿐 아니라

이념때문에 갈라진 남한 과 북한의 커다란 기싸움이었으며

그 안에서 개인은 정말 무참히도 짓밟혔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으며

세상을 좀 더 치열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뿐인 다짐을 해본다.

 

조정래님은 정말 선생님 이시다..!!

 

 

1. 한 잎 낙엽으로 · 9
2. 두 송이 꽃 · 43
3. 밥 먹는 철학 · 82
4. 병마에 진 싸움 · 116
5. 인간의 꽃밭 · 167

해설 | 황광수 · 201
작가의 말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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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차
최인호 / 여백(여백미디어)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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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인호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장정일의 독서일기에서 알게 되었는데

독서일기를 보면서 나도 보고 싶은 책들을 하나 둘씩 정했는데

이 책을 젤 먼저 고르게 되었다..)

 

아직 첫 작품이라

잘 설명은 못하겠는데

암튼

단숨에 읽게된 책이다.

말투가 특이했고

내용도 이색적이다.

소설속에는 정말 많은 삶이 들어 있는 것 같다..

 

매일 화장하는 어머니의 말투

매번 아프는 동생

어색하게 왔다가 어머니 방에 들어갔다 오면 상기된 얼굴이 되는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

도둑질

노래, 기타 연주

연애,

동일시

...

동생의 도시, 그리고 파괴되는 도시

 

1. 거꾸로 선 세계
2. 하늘은 강처럼 흐르고
3. 자, 걸어. 거리로 나가자!
4. 밤을 새워 춤을 추자
5. 좌향좌, 우향우
6. 내 마음의 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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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할머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나라 요시토모 그림,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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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시모토 바나나가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더불어 일본 문학을 이끌어 간다는 식의 이책의 설명 부분은

좀 아니라고 본다.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바나나의 책은 뭔가 붕 떠 있는 기분이다.

소설은 삶이 어야 한다고 (그래서 독자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야 한는데) 보는데

바나나의 책은 공감이라기 보다 동경이라고나 해야 할까..

책을 읽으면서 뭔가를 꿈꾸게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공감하고 이해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한시간 정도만에 쭈욱 읽어 버린 책...

 

나에게 있어 남는 거라곤...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학교에 다니고 있다. 조금 안정이 되면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 다양한 카페를 돌아보면서 내가 할 일을 내 안에 충분히 뿌리 내리게 한 후에, 아빠의 일터였던 곳을 수리하여 자그마한 찻집을 영려고 한다. 아빠에게 그곳에다 알록달록한 모자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할 생각이다. 이 인생에서 나는 나를 위한 유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참 럭셔리 하고 행복한 삶의 계획이다. 라고 생각하며 질투어린 부러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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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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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상상을 해 보았고

글쓴는 재주만 있다면 재미있게 써보고도 싶었다.

나에게  세명의 남자 애인이 있다.

한명은 지적인 나눔을 할수 있는 책벌레,, 나의 지적 욕구를 만족 시켜 준다.

두번째는 변강쇠형 남자.. ^^근육질의 이 남자는 잠자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등산을 좋아하며 여행을 좋아해

어디든 말만 하면 데려다 준다.

세번째 남자는 사랑이 가득한 남자... 나에게 뿐만 아니라 선천적으로 도덕적이로 봉사적이어서

지하철에서 쉽게 자리를 내주고(노약자에게) 한달에 한번은 봉사 활동을 나가며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이런 남자들 사이를 오가며 삶을 즐기는 모습.. 얼마나 좋은가...ㅎㅎ

물론 이 책의 내용과는 너무 다르지만

여자라면 아니 남자라면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 같다.

 

쿨하고 똑똑하고 냉소적이고 독립적인 진희..

 

그녀의 말 한마디 생각 하나하나가 머리속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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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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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새로운 장편소설이라는것...

하루키는 대단한 사람이란 것..

내용이 조금 어렵긴 했지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아직 1Q84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기분은 좋다.

 

아모마메, 덴고, 공기 번데기, 리틀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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