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 한 권으로 읽는 오리지널 명작 에디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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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타북스] 안나 카레니나

두 가지 사랑을 생생하게 묘사한 톨스토이의 메시지

저자 레프 톨스토이/역자 서상원

페이지 576

요즘 넷플릭스로 고전소설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한때 고전소셜영화를 굉장히 많이 찍었더군요;;

사실 <안나 카레니나>는 제목을 보고, '아 어디서 들어본 고전인데'싶었고, 수많은 영화 중 그렇게 끌리지 않았는데, 보다 잘까 하고 한번 켰다가;; 헉;;; 헉?♥ 확 끌렸어요. 아이고~ 브론스키~ 애런 존슨 배우~ 이 영화에서 리즈 찍었네요. <킥애스>에서 찌질이 역할 할 때, '음? 잘생긴거 같은데...'싶더니, <안나 카레니나>에서 금발과 파란눈으로 미모의 정점을 찍어주십니다. 그 덕일까요, 영화에서 정열적인 사랑에 대한 욕망을 굉장히 잘 전달해준것 같아요. 영화를 심장 부여잡으며 너무 재밌게 잘 본 덕에, 스타북스에서 출간된 <안나 카레니나>를 꼭 읽어야겠다! 싶었어요. 영화에서 안나 카레니나의 예민한 모습을 이해할 수 없어서,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사랑에 대한 광기!!를요!!



안나 카레니나 줄거리

스테판 아르카지치 오블론스키 공작(줄여서 스치바), 그는 최근 가정교사와 바람이 난걸 아내(돌리)에게 들켜, 가정 파탄을 막기 위해 여동생 안나(여주인공, 몹시 매력적)를 부릅니다. 때문에 안나는 여덟살의 아들과 처음으로 떨어져, 오빠에게 오게 됩니다. 오빠네 집에서 지내며, 그녀는 목적을 이루고(오빠와 새언니의 화해), 새언니의 여동생 키티(18세, 매력적)로부터 무도회에 초대받습니다. 브론스키(남주인공, 몹시 매력적)의 프로포즈를 기대하며 레빈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던 키티는, 이 무도회에서 안나와 브론스키가 황홀해하며 함께 춤추는 모습에 상처받습니다. 유부녀인 안나는 일탈하지 않기 위해 브론스키를 밀어내지만, 그의 열정적인 구애, 그리고 어쩔수없는 끌림에 이기지 못하고, 사랑에 운명을 맡기게 되는데... 


안나 카레니나 후기
<안나 카레니나(2021)>가 영화를 굉장히 잘 나왔네요(물론 소설도 대박이고요)! 소설 읽는데,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도 떠오르면서,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아래 사진들; 브론스키 가정환경, 인물심리묘사 등)도 발견할 수 있었고, 섬세한 묘사들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참고로 영화 폭풍의 언덕(2011)은 기대이하였어요;;)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면서, 영화 보면서 파악하지 못했던, "두 가지 사랑을 생생하게 묘사한 톨스토이의 메시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안나&브론스키 VS 레닌&키티 를 이야기해주는것 같지만, 첫 도입부에서 안나의 오빠인 스치바 부부 또한 사랑의 한 형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 스치바 부부는 남편의 바람을 참고 살아야 하는 아내, (2) 안나네 부부는 안나의 일탈과 그런 아내를 참아내는 남편(체면을 중시하는것같아요), 그리고 안나와 브론스키의 열정적인 사랑, (3) 레닌과 키티의 안정적이고 착한 사랑. 정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는것 같아요. 재밌는건 고전소설에서 얘기하는 모든 사랑의 형태가 현대에도 계속 여러 형태로 보여지고 있다는거죠! 소설속에 반영된 현실, 현실에서도 보여지는 소설이야기랄까요. 광기여도 좋다, 정열적인 사랑에 푹 빠지고 싶은, 그런 멋진 소설!! 


브론스키는 이때까지 한 번도 가정생활이라는 것을 맛본 일이 없었다. 

그는 키티에 대한 자기의 태도가 좋지 못한 행위의 하나라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브론스키의 등장에, 각각 자신과 연관하여 생각하는 세 인물. 스테판 아르카지치(안나의 오빠)는 서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안나는 기묘한 만족과 동시에 뭔지 모를 공포감을 느끼고요, 키티는 자기 때문이라며 사랑에 불타네요. 진짜 재밌게 묘사된 부분. 이런게 바로 고전소설의 맛이고, 직접 읽는 이유죠!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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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얼굴에 혹할까 - 심리학과 뇌 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
최훈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흥미로운 주제를 재밌게 잘 풀어냈어요! 눈코입의 조화, 첫인상, 눈으로 욕해요 등을 다루고, ‘찰나의 판단‘ 결과가 우연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도!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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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얼굴에 혹할까 - 심리학과 뇌 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
최훈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블랙피쉬왜 얼굴에 혹할까 

- 내면이 중요하다면서 - 

저자 최훈

페이지 256

"사랑에 빠지는 데 필요한 시간이 3초라는 3초의 법칙이 있다. 사실 3초도 필요 없다. 0.1초면 충분하다."


요즘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해있다, 어쩐다 하죠~

외모지상주의를 비난하는 사람 역시,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의 삶을 살고 있을 터! 

<(내면이 중요하다면서) 왜 얼굴에 혹할까>라는 재밌는 제목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재밌어요. 

아니~~~ㅋㅋㅋ 그러고보니, 외면에 대해 다루면서, 책 표지 좀 좀더 혹하게 만들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자는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데, 책 곳곳에서 자신의 얼굴로 실험(?)도 하고, 미남 배우들과 비교하며 농담하기도 하고, 수업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도 대학 교양수업으로 심리학 진짜 재밌게 배웠는데, 흥미로운 주제를 재밌게 풀어내셨네요.

1부 <나의 바코드, 얼굴>, 눈 코 입의 조화 등을 다루고, 

2부 <말보다 강한, 얼굴>, 첫인상 등에 대해 다루고, 

3부 <소통의 기술, 얼굴>, 얼굴에 마음을 담고(소제목 중 하나, 눈으로 욕해도 압니다.ㅋㅋ), 얼굴로 타인을 알아봅니다. 에필로그에서는 팬데믹 시대, 마스크로 얼굴 반을 가리고 사는 상황을 잘 짚어냈어요.


예쁘다, 착하게 생겼다, 인상 사납다, 공부 잘하게 생겼다 등등... 보자마자 상대를 외모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흐음~ 저는 이에 대해 '편견'이라는 주장인데요(생김새 때문에 억울한 케이스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표정만으로도 인상이 확 달라지니까요), '찰나의 판단' 결과는 우연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겉모습으로 상대방의 성격을 확신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하라는 조언! 


제 생각엔, 편견 때문인것 같아요. "쟨 참 무섭게 생겼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면, 타인의 행동 하나 하나가 무섭게 느껴지겠죠. 똑똑하게 생겨서, 멍청한 짓 하는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편견이라는 색안경을 벗읍시다! 



매력적인 얼굴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너무나 막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미국에서 공익을 위한다며 머그샷을 심심찮게 공개하는데, 이 머그샷으로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매력적인 외모의 모델들이 많네요;; 저도 한두달 전에, 영국에 20대 청년의 차사고에, "이 얼굴은 감옥에서 썩기에 너무 아깝다!"라며 석방을 요구하는 여자들이 있다는 기사에, 굉장히 어이없어하며 사진을 봤는데 헉!? 소리가 나더군요. 굉장히 잘생겼;;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게 이해가 가더군요;; 그러면 안된다라는 이성이 붙잡고 있는거~


심리학적으로 이런 외무지상주의 효과를 '후광효과(Halo Effect)'로 설명합니다. 사람을 판단한다는게 굉장히 피곤한(?) 일이기에, 하나의 두드러진 특징이 전 영역에 해당된다고 생각하기 편하기 때문이라고! 이게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겠죠! 잘 활용하되, 속지 않기로~


<첫인상은 대통령도 바꾼다>, 1960년 세계 최초의 선거 TV 토론, 닉슨이 토론을 굉장히 잘했으나, TV로 시각적 이미지를 잘 활용한 케네디가 결국 대통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인상 0.1초로 상대에 대한 평생 이미지가 각인될수도 있으니, 굉장히 중요한거겠죠? 첫인상 망쳤다고 낙담하진 마세요, 오랜 노력으로 인상을 고칠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역시 편하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로...)


<왜 얼굴에 혹할까>라는 제목에, 저는 사람이 시각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본능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어요. 마스크 덕분에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ㅎㅎ 아니, 어서 미남미녀들의 얼굴을 전부 보고 싶습니다! 빨리 미남미녀들 얼굴에 혹할 수 있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언넝 날래 어서 오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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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실루엣 - 그리스 비극 작품을 중심으로 빠져드는 교양 미술
박연실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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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명화의 실루엣

그리스 비극 작품을 중심으로 빠져드는 교양 미술

저자 박연실

페이지 448

명화의실루엣.jpg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 소포클레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도 많이 들어봤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3대 거장(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도 많이 들어봤는데, 사실 그리스 3대 비극작가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제가 부족한거라고 생각해요!). 아닛, 그런데 목차를 펼쳐보니, 이럴수가! 아가멤논, 메데이아, 헬레네, 트로이, 헤라클레스, 오이디푸스 등등!!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본 이름들이 아닌가!! 실제로 그리스 비극은 전대의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창작되므로 내용이 비슷한 부분도 있고, 혹은 신화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창작되는 것도 있다고(p.300)! 


2019년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연구사업에 <명화에 담긴 그리스 비극 이야기>가 선정되면서 강의록을 바탕으로 <명화의 실루엣>이 탄생하였다고!! 덕분에 그리스 비극도 읽고, 명화도 보고!!♡ 실은 루브르박물관에서 많은 작품 중 아는거 찾아 보느라 바빴지, 책에 담긴 명화들과 비스무레한것들 내용을 몰라서 뭐지... 이러면서 지나갔죠ㅜㅜ "아는만큼 보인다!" 이 책 덕분에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완전 많이^ㅁ^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재밌기도 하고, 꼭 알아야 할 것 같기도 해서, 어렸을때부터 여러번 도전해봤는데, 외쿡신님들 이름이 길고 어려워서...(실패)ㅜㅜ 이 책 덕분에 인물들의 이야기를 명화와 함께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조만간 그리스 로마 신화도 재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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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피데스 <안드로마케>, 그리스 연합군에 의해 트로이가 망하고,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가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의 첩으로 테살리아에서 살던 시기를 다룹니다. 그림49는 헥토르의 사체인데, 얼마 전 대학로에서 연극 <일리아드>를 봤거든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의 아킬레우스 vs 트로이의 헥토르, 아킬레우스가 친구 복수로 헥토르를 죽이고, 분노에 그의 사체의 다리를 가죽혁대로 묶어 마차 뒷바퀴에 매달고, 트로이 성을 돌았다고...ㅜㅜ 그 그림이네요~ (진짜 "아는만큼 보인다"가 확 와닿는 경험)


명화의실루엣5.jpg

에우리피데스의 <헤라클레스>는 에우리스테우스가 내건 12 고역의 마지막 과업, 괴물 개 케르베로스를 끌고 오기 위해 헤라클레스가 저승에서 오래 지체하는 동안에 촉발된 내용입니다. 헤라클레스! 하면 힘센 신!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스토리가 굉장히 비극이었네요~ 제우스가 외도해서 낳은 자식으로, 여신 헤라의 미움을 사서 괴롭힘 당하고...ㅜㅜ 헤라가 잠든 틈을 타 제우스가 헤라클레스를 안고 헤라의 젖을 물리고, 힘이 센 헤라클레스가 너무 세게 젖을 빠는 바람에 놀란 헤라가 눈을 뜨고, 헤라클레스를 뒤로 젖히면서 하얀 젖이 하늘 아래로 떨어지며 은하수가 탄생하였다고!! 아하~☆


명화의실루엣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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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스핑크스가 낸 수수께끼를 푸는 장면을 그린 두 그림,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것같아요. 이렇게 같은 장면을 서로 다른 화가가 다르게 그려낸 그림들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네요. 그림 163은, 와아, <만종>, ㅡ이삭줍기>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작품입니다. 밀레 선생님이 오이디푸스 그림도 그리셨었네요~!!


<명화의 실루엣>, 그리스의 비극 작품도, 관련된 멋진 명화들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재밌당ㅎㅎ 여러번 읽어야징~♡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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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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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저자 김수연

페이지 288

음악에는 신비한 힘이 있는것같아요. 인생을 보다 풍요롭고 아름답게 해줍니다. 영화랑 공연에 음향효과가 괜히 들어가는게 아니죠~ 순간의 감정을 더 플러스 해주는것 같아요. 때로는 기분전환을 시켜주기도 합니다. 


저도 요즘 기분전환할 때 "아무노래 by 지코"를 듣습니다. 몸이 둠칫 둠칫 절로 움직여지며 기분이 한결 나아지죠. 음악 하나 들으면, 그 음악만 주구장창 듣는 스타일이라 많은 음악을 알진 못하지만, "이거 음악 예뻐요"라고 건네주면 박수 받을 음악 리스트는 좀 있죠, 후후~ 노래방가면 친구들이 자기 선곡해달라고 한답니다(쓸데없이 뿌듯~). 그러나 제 음악 세계는 대중가요 한정ㅜㅜ 가사가 꼭 들어간 가요는, 들으면서 다른게 안되더군요. 요즘은 유튜브에서 "카페음악" 틀어놓고 듣는데, 그게 그렇게 좋은거예요. 보통 클래식, 굉장히 차분해지고 안정적인 기분이 들더군요. 


'클래식을 많이 알고 싶다' 라는 꿈은 있지만, 뭔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음악의 아버지 음악의 어머니 분명 몇번씩이나 찾아봤거늘... 바로 답변 하지 못하는 저... 이럴 땐 전문가들이 정성껏 골라놓은 추천 클래식부터 듣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인생 플레이리스트를 엄선해놨어요. 아침에 들으면 좋은 음악, 산책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 힘이 없을 때, 여행할 때, 사랑하고 싶을 때 등등!!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은 어때요? "라며 넌지시 클래식 곡을 건내어 줍니다, 땡큐!


동물 친구들 귀욤귀욤~ㅎㅎ 쇼팽 선생님께서 "강아지 왈츠", "고양이 왈츠" 모두 작곡하셨는데, 강아지는 정말 꼬리 흔들흔들하며 정신없이 와다다다하는 귀여운 모습이 상상되더군요^^


목차 보면 뭐 읽고 싶으세요? 전 감정적인 편이라, 힘내요 그대, 여행을 떠나요, 오감만족, 로망스, 누군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 행복을 찾아서, 커피 한 잔의 여유, 지독한 외로움에 위로를 등등에 눈이 가요~ 


책을 펼치고 알았습니다. '아, 이 책은 앞에서부터 호로록 읽는게 아니구나!'. QR코드가 있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차례대로 보려고 했는데, 아녜요, 필요한 순간에 맞는 페이지를 펼쳐, 음악도 감상하면서 그 순간을 즐기는게 맞는 방법인것 같아요. 뭐랄까요, '클래식이 내 인생에 들어왔다!'라는 느낌! 곱씹으면서, 순간을 즐기면서, 감상하고 느끼면서, 그렇게.


<여행을 떠나요>에서 추천해주는 프란시스코 타레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 곡은 어렸을 때 어디서 기타연주로 들어서, 들을 때마다 뭔가 굉장히 절절하고 아련해져요~ 아, 아파...ㅜㅜ 어떻게 음악 한 곡에 이렇게 절절해질 수 있는걸까요, 음악의 굉장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곡. 실제로 스페인 작곡가가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궁전을 직접 보고 거기서 받은 느낌을 기타로 표현한거라고! 아... 이 곡에 절절함이 있는건, 작곡가가 당시 제자를 사랑했으나, 그 여인은 이미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 거절당하고, 가슴 아픈 타레가가 홀로 이곳에 여행왔다고~ 아... 이 곡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ㅜㅜ (이렇게 책에 멋진 곡과 관련된 이야기도 함께 있어요. 아이고, 제가 하필 작곡가의 아픈 사연을^^;; 너무 좋아하는 곡을 소개하려다가;;)


<행복을 찾아서>에서도 작가님은 자신의 의견과, 행복해지는 클래식을 추천해줍니다. 요렇게 간혹 그림도 첨부되있어서 좋아요. 


당신은 순간은 지금 어떠한가요? 당신의 지금에 어떤 배경음악이 좋을까요?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에서 당신의 인생 플레이리스트를 찾아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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