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 - 거장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이종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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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예술의전당에서 피카소전시회가 있었죠! 피카소 피카소 듣기만 하다가, 우리나라에 전시회가 찾아온대서 진짜 감동이었거든요! 살면서 피카소 작품을 다 보게 되는구나, 우리나라 전시 수준 진짜 최강이다~ 이러면서 봤었는데, 으잉, 우리나라에 그의 작품을 다수 소유하신분께서 나라에 내놓으셔서 최근에 무료로도 볼 수 있엉, 디기 많아, 우리나라 진짜 짱이얌ㅎㅎ 암튼 "거장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거장의 탄생을 꼭 알고 싶었어요. 뭐랄까, 피카소 피카소해서 전시회도 두번이나 찾아갔는데도, 저는 왜 피카소가 천재 소리를 듣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서ㅜㅜ 저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천재도 참 좋아합니다. 그림, 천재 관련 서적 재밌어서 찾아 읽고요. 그런데 인상파 체질인지~ 고흐, 모네 그림 참 따뜻하고 좋은데, 그리고 초현실주의 르네마그리트, 살바도르 달리 작품도 참 재밌고 천재스럽고 막막 영감이 떠오르는데, 피카소 작품은 아무리 봐도 감흥이... 그래서 왜 그가 천재의 대표자인지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윽시 궁금하면 찾아봐야한다고, 그가 10대 때부터 이미 천재였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인물과사상가] 파블로 피카소"에서 인물 위주로 다루는 것 같아 또 재밌네요. 작품 사진이 많지 않아 좀 아쉽지만, 보지 못했던 인물들 사진이 많아서 좋았어요. 피카소 어린 시절 눈이 아주 똘망똘망!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진짜 잘생긴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초등학생처럼 생겼다던데(이목구비가 살아있다는 뜻인것같아요), 더 어린시절 여동생과 찍은 사진도 눈빛이 와... 정말 똘망똘망해요! 피카소는 시대도 참 잘 타고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술가들 중에 살아있으면서 유명세와 부를 맘껏 누렸으니.... 책을 보면서 그가 유명세를 누리게 되는 과정도 알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미술강의에서 피카소 청색시대 로즈시대 잠깐 흘려들었는데, 그때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검색하기 어려웠거든요. 이 책에서 해당 부분도 잘 정리되있어서 좋았습니다. 참... 스페인에도 굉장히 멋진 역사적 작품들이 많이 있어, 그 영향도 많이 받았고, 프랑스가 지리적으로도 굉장히 가까웠구나 싶었구요. 다작의 예술가, 예술을 사랑했고, 자신의 인생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멋진 천재가 아니었을까!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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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이마이 료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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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yummy)~ 일본 덮밥들 진짜 맛있지 않아요? 젓가락질 못하는 편이라, 그냥 한번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 없나~하다 덮밥책 있어서 오예~ 하고 봤는데, 아 맞다 덮밥이 일본꺼지 오잉 저자가 일본분, 그렇다면 이거슨 일본식 덮밥!! 그 맛있는 덮밥!! 오예오예~ 신나네요!! 책이 굉장히 작고 얇아서 놀랐어요. 어, 무게만큼 책값도 가벼운데? 오예오예~ 한 손에 쏙 들어오고 좋네요. 만드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하게 쓰였는데, 뭔가, "요리? 그거 쉽지~ 뚝딱하면 나와~"라는 느낌! 덮밥 최고!


목차도 센스있어요. 영양가득 달걀이 주재료인 폭신하고 부드러운 덮밥부터, 고기가득 행복가득 포만감 가득 볼륨 덮밥, 가벼운 야식 덮밥은 진짜 센스짱인거 같구요, (마트에서 사왔어!) 임기응변 덮밥 넘 귀여웅거~ㅎㅎ 임기응변 덮밥 최고ㅎㅎ


달걀로 프라이만 할 줄 알았지, 이렇게 보기좋고 먹기좋게 덮밥으로 완성이 되는군요. 겁쟁이라 달걀말이 한번 도전해보지 못했는데, 걱정없이 맛있는 달걀 덮밥이 간단하게 뚝딱! 덮밥이 뭔가 먹기도 간단한데, 만들기도 참 간단한거 같아요. 최 to the 고!


가지볶음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반찬으로 먹기에는 다른 반찬도 만들어야 하는 수고가 있는데, 이렇게 고기와 함께 맛있는 덮밥으로 완성~! 돼지고기도 밥과 함께 담백한(?) 덮밥으로 완성~!


24시간 배고픈 저는, 야밤에 뭘 또 묵직하게 주워먹고 매일 밤 잠을 못이루며 후회하는데, 이렇게 센스있게 "가벼운 야식 덮밥"으로 허기도 달래고~ 건강도 챙기고~

개인적으로 두부가 굉장히 "노맛, 무(無)맛"인데, 맛난 소스와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을것같아요! 두부 안먹는 어린이들 다 나와, 함께 연두부 덮밥을 먹어봅시당~


일본에서의 그 맛난 덮밥들을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해먹을 수 있는 <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책 제목처럼, 오늘은 아무래도 덮밥인것 같아요><

롸놔! 롸잇 나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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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슈퍼걸스 : 첫 한글 쓰기 1 - 받침 없는 낱말 캐리와 슈퍼걸스 첫 쓰기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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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슈퍼걸스에서 우리 어린 공주 친구들을 위해 한글쓰기 책이 나왔어요^^ 하루 1장 기적! 첫 한글쓰기! 1권 받침 없는 낱말. 받침 없는 낱말에서 감동, 하루 1장에서 또 감동!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에 의한 표시로 뒤에 KC마크도 크게 찍혀있구요! 보호자의 보호 아래 아이가 사용하도록 하라는 문구도 함께 쓰여있네요. 우리 어린 친구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기억 니은 소리내서 읽으며 한글 쓰면서 배우면 너무 너무 즐겁게 배울 수 있을것같아요^ㅁ^ 벽보도 같이 있어서, 화이트보드용 마커펜으로 쓰고 휴지나 물티슈로 쓰윽 지우고 또 쓰고 정말 재밌을것같아요~


연필 잡는 방법도 처음부터 바르게 배우면 좋을것같죠! 너무 뾰족하지 않은 연필로 준비해서 함께 선긋기부터 시작합니다^^ 스텔라 줄리 유니 엘리 캐리와 함께 알록달록 신나는 시간!


ㄱ부터 ㅎ까지 자음을 한페이지에서 배울 수 있어요.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크으~ 엄빠의 예쁜 목소리로 기역 니은 디귿 리을 미음 비읍 시옷 이응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 재밌게 가르쳐주어요^^


기억 니은이 어떻게 쓰이는지 배우는 시간! 받침없는 낱말과 함께 배워봅니다. 이 책을 선물 받을 조카는 돌잡이 때 마이크 잡았다던데... 마이크에 미음 이응 키읔! 우리 매일 쓰고 있는 마스크도 배워보고요~ 예쁜 무지개도, 여름에 쓰는 모자도, 익숙한 물건들과 함께 한글을 배울수 있답니다^^

모음도 차례대로 배우는데요,

예쁜 동물 친구도 보이네요^^ "우리가 먹는 쌀밥은, 요렇게 벼에서 나오는거예요~ 벼에는 여치 친구가 살고 있어요~" 요렇게 엄빠가 재밌게 설명해주면서 자연도 배울수 있지 않을까요?^^

캐리와 슈퍼걸스 첫 한글쓰기-받침없는낱말 과 함께 즐겁게 한글 배우기! 알록달록 책이 너무 예뻐서 요즘 아이들이 부럽군요^^ 아이들이 즐겁게 한글쓰면서 배울 수 있는 예쁘고 유익한 책 추천해요^ㅁ^ 와중에 벽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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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있는 그림 - 고통과 환희를 넘나든 예술가 32인의 이야기
이은화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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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재밌어요! 화가와 그림의 흥미로운 사연들을 잘 골라서, 재밌게 서술했어요.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좋아하는데, 프롤로그로 작가님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이 화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일까, 나름 여기저기서 화가와 그림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도, 작가님이 풀어주는 이야기들이 전부 또 새롭네요. 그런데 또 흥미로워! 재밌어!! 그림에 관심없는 분들도 이 책 읽고 그림에 재미 붙이게 될 것 같아요.


고통과 환희를 넘나든 예술가 32인의 이야기. 어떤 분들이 있을까. 고흐, 고갱, 피카소, 앤디 워홀, 렘브란트, 레오나르도 다빈치 처럼 아주아주 유명한 분들부터,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에 걸려있는 수많은 그림들 중 마리 앙투아네트를 그린 그림들, 이건 누가 그렸을까 싶은데, 화가가 여성화가예요! 르브룅이라는. 사실 미술 강연에서 들은적이 있습니다! 잊고 지냈죠. 이렇게 일반인들은 찾아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화가분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다루지만, 모두 너무나도 흥미로운 사연들


첫번째 이야기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에 담긴 사연을 들려줍니다. 그런데 이게 또 재밌어요.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해바라기"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아닙니다. 고흐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가셰 박사의 초상을 다루는데요, 두 점이 있다고 해요. (요 내용은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보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상세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엄청 재밌거든요~) 그런데 왼쪽 그림이 개인 소장인데, 현재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림의 소유자 일본 기업 '다이쇼와제지(현 일본제지)'의 사이토 료에이 명예회장이 유언으로, 자신이 죽으면 이 그림도 함께 화장해 달라고 말했던것. 1996년 회장 사후 이 그림의 행방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해요!! 허허~ 회장니임!!! 허허~ ...(말잇못)... 저는 이 그림이 언젠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믿숩니다! 내 생애에 한 번 볼 수 있기를! (그 전에 꼭 오르세 미술관 방문해야지!!)


미술강연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전속화가가 여성이었다, 프랑스혁명때 화가 먼저 피신시켰다라고 들었었는데, 그 화가 이야기가 나오니 또 반가웠던! 르브룅 이야기도! 베르상 궁전에 걸려있는 위 '마리 앙투아네트와 자녀들(1787)' 그림도 참 짠합니다. 인물들 뒤에 있는 요람에 원래 신생아였던 막내딸 소피가 그려져있었으나, 그림이 그려지던 중 사망해서 지워진 아이ㅜㅜ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은, 낮 장면을 그린 것으로 판명된 이후에도 여전히 '야간 순찰'로 불리고 있다고ㅎㅎ 현재 공개 복원 중이라는 것도 정말 흥미로운 정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도 공개복원 중일 때 한번 가보고 싶네요^^ 네덜란드 사람들은 좋겠다! 야간 순찰이 컴컴할 때도, 복원중일때도, 밝아졌을 때도 다 볼 수 있겠네! 그쵸? ㅎㅎ

다작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꿈>해석은 물론, 그의 뮤즈들 이야기도 너무나도 재밌게 들려주는 <사연 있는 그림>, 진짜 너무 재밌어요!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그림에 관심 가져볼까 하는 분들에게도 완전 추천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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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 그림으로 본 고흐의 일생
이동연 지음 / 창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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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가 일곱 살 되던 해 여름, 우연히 노란 해바라기가 수북이 피어있는 곳을 보았다. 그곳에 가보니 조그만 비석이 있었다. 그런데 비석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게 아닌가. "빈센트 빌럼 반 고흐" -

빈센트 반 고흐가 죽은 형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건 다른 글을 통해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정작 본인이 알게 된 상황이 정말 놀랍고 잔인한 것 같습니다. 또한 그의 시그니처 그림이랄까요, 노란 해바라기가 또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을줄이야.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 그림으로 본 고흐의 일생>은 빈센트 반 고흐의 어린시절부터 마지막까지의 인생을, 이야기와 당시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해줍니다. 딱 제가 원했던 스타일이예요. 또한 글이 깔끔하고 정결해서 읽기 수월하고, 고흐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잘짚어서 정리해주고 있어요. 고갱과 고흐가 함께 지냈고,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극단적으로 적어놓은 글은 많았는데, 어느정도의 기간을 함께 지냈는지는 통 알 수 없었거든요. 검색해도 제가 검색을 잘 못하는건지 영~~ 싶었는데, "고갱이 아를에 온 지 9주 만의 일이었다(p.167)"라고 궁금했던 걸 아주 속시원하게 긁어줍니다. 또한 이 책에서 감명깊었던게, 어느 한사람이 아닌 여럿의 입장을 고려해서 중립을 지키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갱과 고흐의 나이차, 각자의 성격, 그림 스타일의 차이, 함께 지낸 기간 등에 대한 서술도 정말 고마웠고, 유명한 귀사건에서도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도 재밌었고, 당시 고흐의 마음을 짐작해보는 저자의 글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의 마지막 자화상까지... 내용도 말투도 취향저격! 짧은 그림 인생동안 다작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의, 잘 알려져있지 않은 생소한 그림들도 많아 감상하기 재밌었어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결말, 그는 그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걸 그리며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산게 아닐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멋진 미술책! 전 정말 좋았어요. 고흐의 팬이라면, 고흐를 사랑한다면, 혹은 고흐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새해 시작부터 참 좋은 책을 만났네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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