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글뱅글 바다놀이터
윤슬.안대천.루다 지음, 구본혁 그림 / 아이휴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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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기획총괄. 루다(문화장) / 글 .윤슬,안대천,루다

그림. 구본혁

표지를 보며... 귀여운 요정이 뱅글뱅글 돌며 바다 놀이터로 가는 것 같네요. 바다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나 기분 좋은 표지의 그림입니다.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 주고,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착한 이야기!”

물방울 베이의 흥미진진 바다놀이터 모험기!



줄거리...

'베이'는 강에 사는 물방울 친구예요. '해님'이 바다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바다 할아버지'와 함께 바다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고 해요.

망치상어를 탄 바다 할아버지와 함께 바다 친구들을 만나러 모험을 떠나자고 해요. 베이는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요?



추운 남극에 사는 펭귄들과 함께 빙하에서 뛰어다니며 바다를 헤엄쳐 놀았어요.



바다에 버려진 스티로폼 사이를 헤엄치는 베이의 세 번째 모험



으악! 거대한 문어가 보여요! 베이와 바다할아버지는 문어 다리의 강력한 빨판에 달라붙지 않도록 요리조리 피하며 수영을 하며 놀았답니다.



바다에 버려진 지퍼백 사이를 헤엄치는 베이의 열네 번째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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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가 바다놀이터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모험을 가는동안 우리가 사는 곳에 보이던 물건이 보이며 바다에 왜 있는 걸까 의문을 가지며 책장을 넘겼어요. 신나는 모험을 끝낸 베이는 다시 강으로 돌아갔어요.



<뱅글뱅글 바다놀이터>를 읽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저절로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지는 날 그림책을 만나면서 즐거운 상상을 했어요. 주인공 베이를 따라 바다할아버지를 만나 이곳저곳 다니며 모험을 떠났는데, 생각지도 못 한 물건의 등장으로 조금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어요.

바로 우리가 쓰고 버린 쓰레기였어요. 비닐, 스티로폼, 유리조각... 정말 신나는 바닷속을 다니는 베이가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어요. 이렇게 바다 오염,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 새롭게 다가왔어요.

바다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희망적인 생각을 하며 지켜나가야 합니다. 바다할아버지가 강으로 돌아가는 베이에게 무슨 말들을 했는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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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와 밤 인북 그림책 1
아사노 마스미 지음, 요시무라 메구 그림, 이진아 옮김 / 인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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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아사노 마스미 / 그림. 요시무라 메구

옮김. 이진아

동그란 눈을 뜨며 고양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을 상상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밤은 어떤 곳일까?

낯선 세계는 무서운 것이 아니야

직접 경험해 보면 알 수 있는 다채로움


줄거리...

까만 고양이 밤이는 남자아이예요.

미리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어요.

"달님과 똑같은 이 커다란 눈 좀 봐!"

밤이는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어느 날 밤에 작은 쥐를 만나면서 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밤이에게는 그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뿐이었죠. 쥐를 따라 밤거리를 나가기로 했어요.

이어서 향한 곳은 밤거리였어요. 어느새 배가 고파진 밤이는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곳을 갔더니 소시지를 굽는 작은 포장마차가 보였어요. 쥐는 밤이에게 들키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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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어떤 곳일까요?

밤은 늘 어둡고 고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은 늦은 밤에 대한 경험이 없기에 무서움이 먼저 생각날 것 같아요. 낯선 곳에 대한 생각을 바뀔 수 있다는 걸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해줍니다.

상상만으로 생각하는 밤을 직접 경험해 본다면 나의 눈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세상이 따로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앙숙관계로만 그려진 고양이와 쥐의 만남도 아이들의 시선에 흥미로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귀여운 동물이 주고받은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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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도 우산이 필요해
신소담 지음, 유재엽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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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소담 / 그림. 유재엽

요즘 신소담 작가님의 신간 도서가 연이어 나오니 기쁩니다. 처음엔 그림작가로 알게 되었지만 글솜씨도 장난이 아니네요~^0^/ 야호~ 책장을 넘깁니다.

우산은 어디로 갔을까요?

자꾸만 잃어버리는 우산에 대한 엉뚱한 상상!

"뭐라고? 또 우산을 잃어버렸어?"

주인공 찬우는 생일 선물로 받은 번개 용사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낡은 우산을 쓰고 등교를 하는 찬우는 우산을 꼭 찾겠다며 이리저리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우산꽂이 뒤편에 발견한 작은 초록색 나뭇잎을 보게 되었고 문득 ,<요정 대백과 사전>을 펼쳐보았어요.

요정이 쓴 번개 우산이 어떻게 찬우의 집에 온 것일까요? 요정이 마법이라고 불린 걸까요? 사실 찬우가 ...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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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 제일 싫었어요! 오빠, 언니가 좋은 우산만 가지고 가서 저는 낡은 우산을 쓰고 가야 했거든요. 나만의 예쁜 우산을 가지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주인공 찬우도 친구의 우산도 잃어버렸는데 알고 보니 요정도 우산이 필요해서 가지고 갔던 거예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찬우는 꽤 멋진 일을 하면서 요정들은 더이상 우산을 가지고 가지 않았답니다.

엉뚱한 상상이 만든 이 그림책을 읽고 어린이들이 갑자기 요정을 만나러 간다며 밖으로 나가면 어쩌지요? ㅎㅎㅎ 괜히 놀이터 구석에 요정이 있는지 두리번거릴 만큼 진 짜는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의 엉뚱한 상상이 펴낸 그림책처럼 느껴지는 <요정도 우산이 필요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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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사는 코끼리
미코와이 파신스키 지음, 고시아 헤르바 그림, 정주영 옮김 / 마리앤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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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미코와이 파신스키 . 글 / 고시아 헤르바 . 그림

정주영.옮김

표지를 보며... 달에 진짜 코끼리가 있다고요. 확신에 찬 얼굴을 한 모습이지만 저는 진짜? 달에 코끼리가 산다고? 의문을 가지고 책장을 넘깁니다.

〈달에 사는 코끼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17세기 천문학자였던 폴 닐 경은 달에 있는 코끼리를 관찰했습니다.

시계가 밤 10시 알렸어요.

천문학자는 낮은 의자에 앉아 망원경을 달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였어요.

"믿을 수 없어. 달에 코끼리가 살다니!"

당연히 믿지 않겠죠...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망원경으로 달을 들여다보았는데 정말 보였어요. 너무 놀라 망원경이 떨어져 부서졌는데, 쥐가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천문학자들은 비웃으며 집으로 돌아갔어요.

올해 가장 놀라운 일이네요. 만나서 반갑다며 천문학자에게 악수를 청했어요. 달에서 코끼리는 창고를 관리하고 있다고 했어요. 지구에서 쓸모없어 버려지고 낭비하는 것들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친절히 말해주었죠. 그 뒤로 천문학자를 달에 머무르며 지구의 <달 연구소>로 소포를 보냈지요.

천문학자는 코끼리와 함께 보내면서 무엇을 하며 지구에 어떤 소포를 보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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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17세기 천문학자의 발견으로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과학이 발달하면 달에 소풍을 간다고 말하잖아요. 언젠가는 이루어질 거라는 다소 유쾌한 말을 하기도 해요.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달을 연구하고 구석구석 알고 있는 천문학자가 코끼리의 발견으로 달까지 가게 되면서 생각지도 못 한 일들로 많은 생각을 했으며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결말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믿기 않다며 콧웃음을 쳤지만 사실로 드러나자 정주행을 하며 달렸죠. 코끼리의 존재를 알게 된 지구의 모든 사람들처럼요.

달에 코끼리가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알게 된다면 아이들은 수많은 질문이 이어지겠죠? 정말이지 놀랍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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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구름 같아요 작지만 소중한 3
하이거우팡둥 지음, 린샤오베이 그림, 허동호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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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책장입니다.^^

하이거우팡둥 . 글 / 린샤오베이 . 그림

허동호 . 옮김

표지를 보며... 아기 개구리가 구름에 안겨 있어요. 제목만 읽어도 느껴지는 슬픔이 있지만 따뜻한 품에 안겨있는 개구리의 미소는 행복해 보입니다.

절제와 은유의 언어로 전하는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외로움을 감싸 안는 방법



줄거리...

학교가 끝났어요.

꼬마 개구리는 언제나 맨 먼저 교실을 뛰쳐나왔지만, 오늘은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었어요.

무슨 이유로 기운이 없는 걸까? 그랬구나. 소중한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었구나... 엄마, 아빠와 함께 달렸던 추억을 떠올리며 있었구나.



어느새 언덕에 오른 꼬마 개구리는 함께 오고 싶은 아빠를 떠올려요. 아빠는 엄마가 없는 이후 언덕에 오르지 않아요. 꼬마 개구리는 오늘 못다 쓴 문장을 떠올려봐요.

"우리 엄마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같아요."

친구들은 엄마가 있어 빨리 썼을 거라 생각이 들죠.

그러다 하늘을 올려다보았지만 낱말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이제 꼬마 개구리는 빈칸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알았어요. 그리고 아빠에게 달려가 말했어요. 꼬마 개구리는 무슨 이유로 '엄마는 구름 같아요'라고 말을 했을까요? 책장을 펼치며 기분 좋은 답을 찾을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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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개구리의 변화하는 마음이 구름 같아요. 하굣길의 공허한 마음, 친구들이 말에 심술 난 마음, 엄마와 함께한 추억의 마음.... 책장을 넘기면 그림이 마치 꿈속 같기도 하고 현실 같기도 한 게 오묘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 중심에 꼬마 개구리를 따라가보면 '사랑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먹구름이 밀려와 비가 내린 뒤 맑은 하늘처럼 다시 빛나는 일상이 될 수 있게 말이죠.

구름을 보는 걸 좋아하는 작가의 상상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됐지만 우리의 마음을 맑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우리가 말하려는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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