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글뱅글 바다놀이터>를 읽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저절로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지는 날 그림책을 만나면서 즐거운 상상을 했어요. 주인공 베이를 따라 바다할아버지를 만나 이곳저곳 다니며 모험을 떠났는데, 생각지도 못 한 물건의 등장으로 조금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어요.
바로 우리가 쓰고 버린 쓰레기였어요. 비닐, 스티로폼, 유리조각... 정말 신나는 바닷속을 다니는 베이가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어요. 이렇게 바다 오염,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 새롭게 다가왔어요.
바다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희망적인 생각을 하며 지켜나가야 합니다. 바다할아버지가 강으로 돌아가는 베이에게 무슨 말들을 했는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