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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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을 통해 말씀드리자면, 결론을 내릴 필요에 몰릴 만한 일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결론이라는 것을 사실은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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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일
김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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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그 핍진성에 빠져들어 허겁지겁 읽었는데, 뒤로 갈 수록 주인공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비현실적인 인물로 보였다. 예술적(?) 마무리로 끝맺으려는 작가의 욕심이 오히려 작품을 평범하게 만들어버린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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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좌파 2 - 왜 정치는 불평등을 악화시킬까? 강남 좌파 2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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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 대한 적절한 비판! 그런데 해결책이 2:8 프레임? 나머지 8은 바보란 얘긴가? 8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1:99 만큼이나 현실을 잘못 분석한 프레임이라 봄. p.s. 학벌자본부터 모든 게 열세이지만 공직에 나설만큼 도덕적면서 동시에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한국에 충분히 많다. 무슨 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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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과거
은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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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세대에 가까운, 허나 그 시절 대학물 먹었다는 것만으로도 흔치 않은, 나한텐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 얘기. 게다가 나는 남자. 그런데도 때때로 위로를 받은거 같다. 이유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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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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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현실에서 무질서하게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배운다.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닥쳐올 때,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지켜내야 하고 그럴 때 이야기가 우리에게 심리적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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